블로그 이미지
qtman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Rss feed Tistory
오늘양식/마태/마가복음 2016. 7. 2. 00:00

오늘의 영혼을 위한 양식 : 꽉 찬 3호봉 제자와 신입사원 제자

 

 성경말씀 : 마가복음 10: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

  

 말씀묵상

교회 나온 지 오래 되고 교회 문화를 잘 안다고 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의 연륜이 유익하지만 참된 제자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실천하는 헌신된 제자의 삶이 시간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 사건을 앞에 두고 있던 때, 예수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던 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누가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릴까 다투고 있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열 제자들도 마찬가지 심정이었습니다(41절).

그런데 그 길에서 바디매오라는 시각 장애인이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바디매오가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치자 사람들이 그를 꾸짖고 막았지만 더욱 심히 소리 질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었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마가는 특히 그 눈을 뜬 바디매오가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좇는다’는 단어는 제자도의 전문 용어입니다.

이때부터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이 바디매오는 주님의 제자 학교에 막 입교한 ‘1일차 신입사원 제자’입니다.

그런데 누가 높은 자리에 앉을까 다투는 제자들은 꽉 찬 ‘3년차, 3호봉’ 제자였습니다.

누가 과연 제자입니까?

주님께서 제자들이 다투기 직전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31절).

 

 

 기     도 

신앙의 연륜을 자랑하지 말고 주님께 진정한 헌신을 다짐하고 실천하는

일터의 제자인가 돌아보게 하소서

일터 속에서 주님의 제자로 살 수 있게 하옵소서

 

※ 이 글은 직장사역연구소 원용일·방선기 목사님의 글을 편집·인용하였습니다 ※

,
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