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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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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7. 6. 00:00

<출애굽기 8:16~19 (2)> 술사들의 한계

 

 성경말씀 : 출애굽기 8:16~19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17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8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말씀묵상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애굽의 술사들이 따라 했습니다.

이번에도 애굽의 술사들이 이를 만들어 내어 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뱀을 만들어 내고, 강물을 피로 만들고, 개구리를 올라오게는 하였지만 이는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방은 어디까지나 모방일 뿐입니다. 

끌까지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단의 한계입니다.

애굽의 술사들이 더 이상 자신들이 모방할 수 없는 일임을 알고서 이것은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이라는 말이 ‘신의 손가락’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술사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인정하여 바로에게 고하면서도 자신들이 그 하나님을 믿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인류의 역사에 나타난 인간의 완악함입니다.

사단은 인간이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고 계속 인류를 속여 왔습니다.

그 속임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그 이후로 인류는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으로 한때나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도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근대에 이르러 학문과 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하나님 없이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고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1,2차 세계대전으로 그 꿈이 환상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인간이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인정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인류가 하나님께 돌아왔습니까? 

아닙니다.

인간은 또 다는 바벨탑을 쌓으며 하늘에 도달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술사들인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면 할 수록 과학의 한계를 인정하게 되며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막연하게 하나님의 존재만을 인정하는 것 뿐입니다.


술사들은 그렇다 해도 바로가 현명했더라면 술사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순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마음이 강퍅하여 그 술사들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역사가운데서 많은 현인들을 과학기술을 통하여 인간의 한계를 알게하고 하나님을 생각하게끔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와 같이 사람들은 그술사들의 말을 무시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생각지 않았습니다.

바로는 어쩌다 한번 술사들이 이적을 따라하지 못한 것으로 치부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만 다시 노력하면 그 일을 따라할 수 있으리라 생각햇을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같아지고자 하는 것이 죄의 근원입니다.

그러니 끝임 없이 인간은 할 수 있다, 나는 가능성이 있다, 불가능은 없다, 적극적 사고방식을 가지자, 그러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우리끼리 얼마든지 힘을 모아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강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듣고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권능을 만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참으로 자신의 한계를 바르게 알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이러할 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번쩍 들고 항복하는 것이 강퍅하지 않는 인간입니다.


그것은 한 개인의 인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힘으로 모든 것이 잘되는 것이 살아가다가도 한번씩 덜커덕 하고 걸리는 사건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건 내 손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구나, 내가 노력해도 일을 경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럴때엔 하나님께 굴복해야 합니다.

내 인생의 경영을 하나님께 맡기고 온전히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미련하게 우리는 또 내가 내 인생을 경영하며 살아갑니다.

애굽의 술사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삶의 여기저기서 술사들의 외침이 들려옵니다.

“이는 우리가 따라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이룰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외침을 들으며 나의 인생을 하나님이 경영하실 수 있도록 온전히 내어 드려야 하겠습니다.

 

 기     도 

내 주변 환경 곳곳에서 외치는 술사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시고

내 삶을 주께서 경영하실 수 있도록 온전히 내어드리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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