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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7. 3. 00:00

<출애굽기 7:14~25> 삶의 기본적인 은혜를 망각하는 나일의 우상

 

 성경말씀 : 출애굽기 7:14~25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말씀묵상

강퍅한 바로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이적을 통하여 10가지 재앙을 내립니다.

그런데 그 재앙의 내용들을 보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모두가 애굽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그 첫째가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일강을 재앙의 첫 타깃으로 삼으신 것은 애굽인들에게 있어 나일강은 자신들의 생명과 삶을 영위케 하는 상징적인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나일강은 애굽의 젖줄입니다.

나일강은 그들의 식수요 농업용수입니다.

그곳의 물고기들 또한 그들의 중요한 양식입니다.

그리고 그 운하를 따라 무역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들의 생명과 같은 것이 나일강입니다.

나일강이 범람함으로 비옥한 평야가 발달한 것입니다.

강 하류에 평야가 발달하는 것입니다.

농업국가인 애굽에서 나일강은 삶의 근원이었습니다.

애굽인들은 나일강이 자신들을 살려준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일강을 배경으로 만들어낸 신 크눔과 하피를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삶을 지탱해 주는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들이 하나님으로터 오는 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의 근본을 지탱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모르는 그것이 바로 나일강의 우상이었던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바로 애굽인들의 삶에 저변에 넓게 깔려있는 그 나일의 우상들을 심판하고 계신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생명이 주어지고 살아가게 해 주는 것이 나일강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나일강과 애굽의 온 호수의 물이 피로 변하는 것을 통해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치십니다.

이것을 통하여 사람들의 의지하고 믿는 것이 자신들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아야 하는데 애굽의 술사들도 이러한 흉내를 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두움의 영들도 놀라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적은 불완전 합니다.

진정 술사들이 기적을 일으키려면 피로 변한 나일강을 다시 물로 환원시켜여만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들도 물을 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적을 흉내 내었다고 해고 결국은 하나님의 일을 역행시키지 못함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술사들의 모방은 둘째 재앙까지만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따라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사단의 한계입니다.

그런데도 바로는 자신의 술사들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강퍅한 마음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런다고 그것이 대수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아직도 자신의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나일강을 비옥하게 만든 것은  요셉의 역할이 컸습니다.

요셉이 홍수와 갈수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관개수로를 잘 정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들이 일어나서 요셉의 하나님을 오히려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예수님을 믿는다는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가 우리의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든 것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지 않는다면 우리가 바로 바로와 같은 자들입니다.

내 삶의 주변에서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공기를 마음껏 들이 쉬고 물을 마음껏 마시며서도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합니다.

봄이 되면 꽃이 피는 자연의 법칙들을 바라보면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러한 만물의 움직임을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이 밝히 드러나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라면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숨쉬며 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모르면 우리가 강퍅한 것입니다.

우리 삶을 지탱해 주고 영위해 주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은혜들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나일의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기     도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숨을 쉬는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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