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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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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8. 1. 16. 00:00

<출애굽기 40:34~38> 성막의 낙성식

 

 성경말씀 : 출애굽기 40:34~38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말씀묵상

성막의 모든 기구가 완성이 되고 그 기구들이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제 위치에 완전하게 위치하고 난 후에 드디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이 성막을 덮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특별한 감회에 젖어 들었을 것입니다.

얼마 전에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범죄함으로 그들은 하나님께 진멸을 당할 뻔 했습니다.

모세의 도고로 진멸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거부하셨습니다.

그들의 조상에게 한 약속 때문에 그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는 하시겠지만 그곳에 이스라엘 백성들만 들어가게 하고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고 그들과 동행하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말씀에 그들의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이 일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거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서 좋은 것을 취한다 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이 무의미함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실 수 없게 된 상태에서의 온 인류가 겪고 있는 운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실 수 없음으로 인해 우리는 그분의 생명과 풍성함으로부터 단절되었습니다.


그렇게 절망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하나님의 생명과 풍성함을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임마누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성막 낙성식은 예수께서 오셔서 이루실 임마누엘의 은혜를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구름이 덮인 곳을 ‘성막’이 아닌 ‘회막’으로 표현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가운데 거하시기 위해 오셨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임재의 모습이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로써 나타났습니다.

구름은 뜨거운 태양을 차단해주고 불기둥은 밤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었습니다.

이것은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며 고난의 여정가운데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험난한 세상에서 먹고 사는 것 때문에 근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며 고난이 나를 향해 다가온다 해도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구름과 불기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이 멈추는데서 멈추고 구름이 움직이면 발행하였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추측을 가지고 그들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들의 자아와 고집과 자신의 신념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구름이 멈추면 멈추고 움직이면 발행하는 것이 때에 따라서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구름의 인도가 인간이 생각하는 지리와 기후에 근거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여정을 그려 보면 지도상의 지름길을 나두고 뺑뺑 돌게 하셨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자아를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주로 섬길 수 있도록 그들을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순히 따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우리는 여전히 내가 주인이 되어 내가 왕이 되어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죄의 뿌리가 내가 주인이 되고자 하는데서 시작한 것입니다.

이 죄의 뿌리가 쉽게 뽑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생할을 해도 내 신념으로 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한 것이 모두 다른 신을 섬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섬긴 것을 말합니다.

즉 내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요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말씀일지라도 자기 마음에 맞는 것만 받아들입니다.

말씀에 대한 반응을 보면 자신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실 복음의 변질은 바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말씀만 받아들이는데서 시작됩니다.

내 필요와 내 욕구를 총족시켜 줄 수 있는 하나님 말씀만을 찾다 보면 복음이 왜곡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여 그분을 진정한 나의 왕으로 나의 주인으로 삼는 것이 출애굽기의 결론입니다 .

애굽을 탈출한 것이 다가 아니요 그분의 통치에 온전히 들어오는 것이 구원의 결국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사람은 반드시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구원을 받았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였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나를 내려 놓고 오직 주님만을 나의 왕으로 나의 주인으로 삼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     도 

주님을 나의 삶에서 실질적인 나의 왕과 주인으로 삼게 하소서

 

 다음말씀 : 레위기 시작전까지 "영혼을 위한 양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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