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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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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8. 1. 15. 00:00

<출애굽기 40:1~33 (2)> 정월 초하루에 거행된 낙성식

 

 성경말씀 : 출애굽기 40:1~33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3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4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고 

  5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6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7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8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9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10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11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2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가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14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15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16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17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 

18  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그 널판들을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19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0  그는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21  또 그 궤를 성막에 들여놓고 가리개 휘장을 늘어뜨려 그 증거궤를 가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2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쪽으로 휘장 밖에 상을 놓고 

23  또 여호와 앞 그 상 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4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하고 

25  또 여호와 앞에 등잔대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6  그가 또 금 향단을 회막 안 휘장 앞에 두고 

27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8  그는 또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29  또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0  그는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으니라 

31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되 

32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3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성막의 낙성식을 정월 초하루에 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 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난 날입니다.

이것은 출애굽 사건과 성막에서 제사를 지내는 사건이 동일선상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츨애굽의 목적이 성막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하는 삶에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구원의 목적이 방종이 아닌 예배의 삶임을 말해줍니다.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것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기 위하여 예배자로 살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임재가운데서 그분이 거하실 참 성전이 되라고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구원에 있어 너무도 출애굽 사건만 강조합니다.

애굽의 노예상태에서 해방되었다는 기쁨만으로 구원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출애굽 사건은 성막 낙성식을 위함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시킨 것은 우리를 성전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임재하셔서 거하시고자 구원시킨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우리 안에 성전을 건축해 나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완성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주제는 출애굽기 전체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구원이 애굽에서의 탈출만을 의미한다면 출애굽기는 홍해를 건넌 기쁨과 감격을 노래하는 15장에서 끝을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출애굽기는 40장의 성막 낙성식에서 끝을 맺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 

또한 우리의 삶에서 날마다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걸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나 자신을 주인으로 삼고 나를 의지해서 살아가는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을 주인으로 왕으로 삼고 그분께 나의 전 인생을 의탁하며 그분의 인도하심만 믿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내가 주인이요 내가 왕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한편 출애굽 사건과 성막 낙성식이 동일선상에 있다는 것은 우리의 예배가 구원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와 신앙생활이 인간의 종교성을 토대로 하는 것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간과하게 되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열심, 하나님과 상관없는 주의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구속사건은 우리 예배의 중심주제요 우리 신앙생활의 원동력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외 다른 것들이 교회 내에 들어 와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아무리 선하고 좋은 것들이 할지라도 안됩니다. 

그 선하다고 하는 것들이 십자가의 원색적인 복음을 퇴색시키며 변질시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사건과 성막 낙성식을 날을 한 해의 시작일로 잡으신 것은 구원과 예배의 삶 이전 시간들은 우리에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자로 살아가지 않는 시간과 날들은 하나님 앞에서 남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성전을 이루어가는 것과 상관없는 시간과 날들은 하나님이 전혀 계수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인생에서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구원 이전의 시간들은 우리에게 시간이 아닙니다.

예배자로 살지 못하는 시간과 날들은 우리에게 날이 아닙니다.

구원의 사건과 예배자로서의 합당한 삶이 담겨 있는 시간들만이 오직 우리의 날들입니다.

 

 기     도 

우리 삶이 성전이 되기 위하여 내가 구원 받았음을 인식하게 하사

우리 인생의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4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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