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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8. 1. 8. 00:00

<출애굽기 36:8~38 (2)> 성막설계와 제조의 순서가 바뀐 의미

 

 성경말씀 : 출애굽기 36:8~38

  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  연결할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 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7  휘장을 연결할 끝폭 가에 고리 쉰 개를 달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고 

18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9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었더라 

2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22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23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쪽에 널판이 스무 개라 

24  그 스무 개 널판 밑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25  성막 다른 쪽 곧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26  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요 저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며 

27  장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었고 

28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9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30  그 널판은 여덟 개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여섯 개라 각 널판 밑에 두 개씩이었더라 

3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32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며 

33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34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금으로 쌌더라 

35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고 

36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으로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37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8  휘장 문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말씀묵상

성막의 식양을 보여주실 때에는 그 기록의 순서가 가장 내부에 있는 기구로부터 시작하여 외부에 위치한 기구쪽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작에 순서에 있어서는 외부에서 시작하여 내부로 들어가도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의 성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식양을 따라서는 성막의 내부 그것도 가장 중심에 있는 증거궤로부터 시작합니다.

이것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은 인간쪽이 아니라 하나님 쪽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는 인간이 신을 향해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인간의 공로와 의지와 힘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찾아오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절대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존재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식양을 보여 주실때에 증거궤로부터 시작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하기 위해 선행되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막을 제조하는 과정에서는 바깥 뜰의 외부로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을 향한 인간편에서의 반응과 책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우리에게 찾아 오셨어도 그분을 영접하여 받아들이는 인간편에서의 반응과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즉 성막제조 과정에서 보여주는 것은 인간편에서 시작되는 구원의 서정입니다.

바깥뜰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기둥들을 둘러싼 흰 세마포 천입니다.

성막의 외부와 내부를 경계짓는 곳입니다. 

죄인은 이곳에 들어올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의인만 들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흰 세마포로 쳐서 누구나 함부로 들어올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오직 바깥뜰에 있는 한 개의 문으로만 들어올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얻어지는 구원의 유일성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무엇인지를 성막은 설명합니다.

바깥뜰 문으로 들어간 사람은 번제단에서 짐승을 잡아 번제를 드립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체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인이며 그것 때문에 피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내 심령에서 경험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을 여기서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바깥뜰의 문과 번제단은 성막의 입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제 구원의 시작일 뿐입니다.

이제 나가야 할 곳은 물두멍입니다.

그곳에서 더러워진 우리의 몸의 부분을 깨끗이 씻어야만 성소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그날부터 죄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영적전투 없이 지성소는 고사하고 성소에도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와의 치열한 싸움없이 신앙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우리를 죄의 정죄함에서뿐만 아니라 죄의 세력으로부터도 벗어나게 하는 능력입니다.

즉 신분 차원에서의 하나님 자녀만이 아니라 수준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자녀 다움을 갖출 수 있는 능력을 우리가 부여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엻심히 물두멍에서 손 발을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성소에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떡상과 금등대과 분향단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봉사하고 섬기며 전도하는 총체적인 삶을 얘기해 줍니다.

그것을 통해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죄와의 영적전투가 없는 사람의 섬김은 온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과는 주님이 함께 동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사람이 이제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의 임재를 맛볼 수 있고 그분의 영광가운데서 복음의 진수를 맛볼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복음의 능력이 사라지는 이유도 바깥 뜰에서만 지내는 신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주로 바깥뜰의 문과 번제단 주위에서만 서성거립니다.

성소 가까이 올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소 바로 앞에 물두멍이 있다는 사실 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주님과 동행한다든가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으며 세상의 조류에 휩쓸려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구원이 얼마나 부분적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바깥뜰에서부터 성소 내부로 옮겨져 가는 성막제조 과정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받은 구원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숙고해봐야 할 것입니다.

 

 기     도 

우리가 받은 구원이 온전하게 될 수 있도록 바깤뜰에만 머무는 신앙을 탈피하여

지성소에까지 이르는 구원의 참 맛을 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3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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