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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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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8. 1. 7. 00:00

<출애굽기 36:8~38 (1)> 식양대로 짓는 성막의 제작

 

 성경말씀 : 출애굽기 36:8~38

  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  연결할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 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7  휘장을 연결할 끝폭 가에 고리 쉰 개를 달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고 

18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9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었더라 

2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22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23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쪽에 널판이 스무 개라 

24  그 스무 개 널판 밑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25  성막 다른 쪽 곧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26  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요 저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며 

27  장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었고 

28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9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30  그 널판은 여덟 개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여섯 개라 각 널판 밑에 두 개씩이었더라 

3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32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며 

33  그 중간 띠를 만들되 널판 중간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였으며 

34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에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도 금으로 쌌더라 

35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고 

36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으로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37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8  휘장 문의 기둥 다섯과 그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와 그 가름대를 금으로 쌌으며

      그 다섯 받침은 놋이었더라 

 

 말씀묵상

36:8부터 39:31은 성막의 각 기구들을 제작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제작과정은 순서가 다를 뿐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식양 그대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을 하나님께서 식양을 주신 그대로 제작하였더라 고 표현하면 될 것을 성경은 일일이 그 모습을 되풀이 하여 지루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명령 그대로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성막을 식양대로 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교휸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성막을 지을 때 치수나 개수 같이 미미하게 생각되어지는 부분들조차도 모세에게 주신 식양 그대로 제작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식양을 지극히 작은 치수 하나라도 모두 그대로 기억하고 명심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도 인간이기에 작은 부분 하나 정도는 실수할 수도 있을 터인데 그 작은 부분에까지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에 관한한 크고 작은 것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도 우리의 생각을 따라 경중을 헤아립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준에서 어떤 말씀들은 가볍게 여기고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단이 노리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작은 것부터 공략합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소홀히 여기기에 공략하여 넘어뜨리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둑의 작은 구멍이 둑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가서에서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작은 것부터 충실했기에 하나님이 주신 식양대로 온전히 성막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계시하신 식양 그대로 지으라고 하는 것은 오늘날에도 신앙생활에 있어 동일한 원리로 적용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식양대로만 그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는 것은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막제조뿐 아니라 성경전체를 통해서 계속하여 강조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아무리 많은 일을 했어도 그것이 주님이 주신 방법과 식양대로가 아니라면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다만  주의 일을 많이 했다고 스스로가 착각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주의이름으로 많은 행사와 능력과 이적을 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나를 떠나가라 불법을 행한 자들아”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새겨 들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7:22-23)

분명 그들은 자신이 있어서 주님 앞에 나간 것입니다.

자신들 스스로는 주님께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님 앞에서 말했듯이 이 땅에 있을 때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능력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주의 일을 열심히 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판단은 불법이라고 하십니다.

주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의 일을 하되 주님이 주신 식양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어찌보면 그들에게 주어진 축복과 은사가 너무 많아서일 수가 있습니다.

축복과 은사를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식양대로, 방법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며 주의 일을 하는 것이 본질이요 핵심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만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 있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분명 그 일은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하과 경계해야 할 것은 그 열심히 인간의 열심히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주님이 주신 식양대로 주의 일을 하고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뜻이 거기에 개입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주신 식양대로 신앙생활 하지 않을 때, 그날에 이르러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가 너를 알지 못하니 나를 떠나가라” 는 주님이 엄중한 책망이 나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기     도 

주님께서 성경에 계시하신 그 식양대로만 신앙생활 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3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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