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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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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2. 30. 00:00

<출애굽기 34:13~17> 가나안에서 해야 할 첫번째 일

 

 성경말씀 : 출애굽기 34:13~17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15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17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함께 들어갈 것을 약속하시고 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취할 자세와 태도에 대해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가나안과 평화협정을 맺지 말 것이며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척결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타락한 문화에 동화되어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가나안 족속들과 통혼하며 그들의 신을 숭배함으로 가증한 죄악들을 범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완악함을 미리 아시고 이와 같은 경고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언약을 지키는데 실패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 다시 이방의 포로로 끌려가는 징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언약을 지키는 것에 실패함으로 하나님께서 가나안에서 쫓아냈던 그 이방의 족속들과 마찬가지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오늘날 악한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교훈을 줍니다.

성도라 하여 세상 사람들과 전혀 교류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의 교류를 완전히 끊으려면 우리가 세상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속에서 그들과 부딪끼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시공간을 함께 한다는 의미이지 그들의 사고와 문화에 동화되어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 시대의 정신도 고대의 가나안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안중에 없이 자신들의 유익과 쾌락을 위해 질주하는 모습이 똑같습니다.

표면상 우상의 모양만 바뀌었을 뿐이지 그 우상을 만들고 섬기는 마음의 바탕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내용을 보면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모두 깨 부수라고 하십니다.

우상을 대항하는데 있어서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길 수 있는 여지를 아예 남겨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상을 깨부수며 파괴하는 과정에서 그 우상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 백성들의 마음에 확실히 각인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시대의 우상에 대한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없으면 살아가지 못할 것같이 생각되어지는 모든 것들을 우리의 마음에서 스스로 파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는 세상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소유한 것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그것들이 없어도 그리스도인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이 세상의 우상을 따르며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에게서 사라질 것입니다.

 

 기     도 

이 시대의 우상들을 섬기지 않으며 나아가 그것들을 우리의 마음에서 파괴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주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34: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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