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qtman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Rss feed Tistory
구약 QT/출애굽기 2017. 12. 3. 00:00

<출애굽기 30:1~10> 하나님 뜻에 맞는 기도

 

 성경말씀 : 출애굽기 30:1~10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말씀묵상

제사장으로써의 봉사중 생활속에서 가장 많이 하는 봉사가 무엇이냐? 

그것이 본문에 나오는 향단입니다.

향을 피우는 것은 영적으로 기도의 생활을 의미합니다.

구속받은 성도가 말씀의 떡을 먹고 은혜의 빛을 비추고 살아도 더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기도라는 말입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이런 내용이 계시록 5장 8절에 나옵니다.

“책을 취하시매 네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  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향단을 만들 재료가 무엇이라 했습니까?

조각목입니다.

이 조각목은 여러번 언급했지만 광야에 흔한 아카시아 나무인 것입니다.

아주 질이 단단하고 가뭄에 잘 견디는 나무입니다.

이것은 기도란 아주 중요한 것이지만 아주 소박하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너무 거창스럽게 생각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표기도를 시키면 문구를 아주 거창하게 만들어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이런 식으로 하는데 그러다 보면 기도가 형식적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는 분명히 소박한 조각목같은 기도임을 명심하십시다.

있는 그대로의 나! 부족한 그대로의 모습을 보시기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잘하고 못하고가 없는 것입니다.

말을 줄줄 잘하면 기도를 잘한다 하고 말을 못하면 웬간히 기도도 못한다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도에는 거짓된 기도와 참된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

자식이 아버지에게 말을 하는데 미사여구를 섞어가며 말을 줄줄 잘한다고 아버지가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좀 더듬거려도 진실되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지요.

청산유수같았던 말에 거짓이 드러나면 오히려 화를 내시는 것입니다.


분향단은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어야 했습니다.

또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살라야 했습니다.

향단을 두는 곳은 법궤를 두는 바로 앞에 둔다는 말입니다.

법궤와 향단 사이에는 휘장이 있습니다.

그러니 기도하는 장소는 법궤가 있는 장소-하나님의 말씀-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것이냐? 아니면 내 생각, 내 고집대로냐? 가 중요한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기도내용이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기도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좀 고쳐야 합니다.

올바르게 말씀대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못살게 졸라대면 할 수 없어서도 들어 주시리라 생각하는데 그것은 세상사람들이 우상 섬길 때 하는 짓입니다.

108번 기도를 하고 1000배를 하고, 또 49제를 지내고 하면 그 정성과 노력이 가상하여 들어줄 것이라는 것은 우상들에게 하는 짓입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말씀에 따라 예배하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지요.

108번이 아니라 한번만 절해도 말씀에 합당하면 그 기도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도할 때에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7,8절은 이 내용은 더 깊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등불을 정리할 때 향을 사르는 것은  일곱 등잔 아래에서만 이루어져야 함을 말합니다.

이것은 기도가 성령의 조명아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기도는 말씀을 근거로 해서 성령의 조명아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9절에서 다른 표현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향을 사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이 명하신 향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기도가 너무 무속적이고 기도에다가 너무 자신의 욕망과 신념을 투영하여 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기     도 

말씀과 성령의 조명아래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30:11~16

 

,
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