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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1. 9. 00:00

<출애굽기 26:21~37 (2)> 아름다운 휘장만이 복음을 증거합니다

 

 성경말씀 : 출애굽기 26:31~37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32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3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말씀묵상

본문의 34절부터는 성소 입구에 있는 휘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드러내지 않고 숨겨져 있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소 입구에 있는 휘장은 바로 사람들로 하여금 성소 안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을 것입니다.

특별히 그 휘장은 찬란한 색으로 수 놓아진 아름다운 문양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휘장을 보며 성소 안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감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휘장으로 인하여 성소 안에 들어가고픈 소망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휘장은 성소 안으로 사람들을 초청하는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휘장의 문양에 따라 성소에 대해 갖게 되는 사람들의 기대감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만약에 휘장의 문양이 아름답지 않았더라면 성소에 대한 별다른 호기심이나 기대감을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깥 뜰에 있는 휘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막을 밖에서 바라보면  칙칙한 해달의 가죽으로 이루어진 지붕만이 보입니다.

성막이 보잘 것 없이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성막 가까이에 와서 뜰 입구에 있는 휘장을 보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휘장으로 인하여 멀리서 보며 가졌던 성막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고 그 휘장을 보며 이방인들은 성막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막에 무엇이 있나 궁금하여 들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성소 앞의 휘장이 바깥 뜰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제사장의 삶을 보여주는 성소로 초청하는 문지기의 역할을 했다면, 바깥 뜰 입구의 휘장은 이방인들로 하여금 구원 역사의 현장인 성막으로 초대하는 문지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깥 뜰 입구 휘장의 문양이 아름답지 않았더라면 그 앞에서 서성이던 이방인들에게 성막 안으로 들어오고픈 마음을 전혀 일으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휘장들의 아름다운 문양으로 인하여 복음이 증거된 것입니다.

더 깊은 복음의 세계로 성도들을 인도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성막을 증거하는 휘장들입니다.

우리의 삶이 아름답게 수 놓아질 때  우리의 삶으로 인하여 복음을 적대시 하며 복음에 무관심 하던 불신자들이 복음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을 것입니다.


또한 먼저 예수를 믿고 열심히 봉사하는 직분자의 삶이 아름다울 때 아직도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선데이 크리스챤들이 복음의 더 깊은 세계로 들어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문양이 얼마나 추한지 복음에 대한 관심은 차치하고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 줍니다.


교회 안에서도 먼저 믿은 직분자들이 본을 보이지 못해 성소 안의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초신자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갖지 못하게 합니다.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봉사자로서의 삶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교회 일에 깊이 개입할수록 시험에 든다는 생각으로 교회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적당히 신앙생활 하는 바깥 뜰 신자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 아닙니까?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아름답게 수 놓은 휘장이 될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기     도 

우리의 삶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휘장이 되게 하사

우리를 통해 복음의 영광이 증거 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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