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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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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0. 20. 00:00

<출애굽기 24:12~18 (1)>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

 

 성경말씀 : 출애굽기 24:12~18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말씀묵상

본문은 우리가 익히 들어서 잘 알고있는 십계명을 처음으로 받는 장면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기위해 시내산에 오르는 모세와 영광의 구름가운데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모세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좌정하고 계신 산으로 오르는 모세..

그리고 약속의 계명을 아로새긴 십계명을 주시려는 하나님..


오늘날의 언어로 바꿔말하자면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있는 장면이며 그 과정중에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쁘고 일에 좇기며 사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일중심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일에 관련된 미팅을 해도 최대한 용건만 간단하게, 핵심만 찝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빠르고 신속하며 정확하게 일처리를 하기를 원하고있으며 스스로를 그렇게 독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처리를 어떻게 하시고 계실까요?


본문의 16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영광의 상징인 구름이 시내산 위에 머무른 상태에서 모세를 6일동안 기다리도록 하십니다.

일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진 우리들로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장면일 수 있습니다.

200만명의 광야의 이스라엘백성의 지도자로 일하고있는 모세, 얼마나 바쁘며 얼마나 해야할 것들이 많이 있을터인데 그런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셔서 그자리에서 바로 십계명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엿새동안 구름가운데 모세를 기다리게 하고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하시기 전에 우리가 그의 영광가운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시기를 원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깊고 친밀한 교제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은신 목적이 되기도 하며 그런 친밀한 교제에는 '반드시' 시간의 소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기도의 자리에 나와서도 하나님께 대부분 자신의 억울함만을 호소하며 이러이러한 기도제목만을 나열하기에 급급합니다.

이것도 해주시구요..

이것도 하나님께서 좀 도와주시구요..

이것도 좀 해결해주시구요..

그렇게 십여분간 기도를 드리고 나면 우리는 기도를 마쳤다고 생각하고 그 자리를 떠나기가 일수죠.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 친밀하면서도 깊은 영적인 교제를 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엿새동안 구름가운데서 모세와 교제하기를 원하신 하나님..

그러한 친밀한 교제의 시간끝에 하나님께서 비로소 그의 일을 이루시고 그 일을 행하십니다.

 

 기     도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을 따라 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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