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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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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0. 5. 00:00

<출애굽기 22:16~20> 가나안의 풍습을 떠나라

 

 성경말씀 : 출애굽기 22:16~20

16  사람이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을 것이요 

17  만일 처녀의 아버지가 딸을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납폐금으로 돈을 낼지니라 

18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19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의 내용을 보면 별개의 내용이 산만하게 나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네 가지 명령의 공통점은 모두가 가나안에 일반화되고 보편화 되고 있었던 죄악들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산만해 보이기는 하지만 잘 살펴보면 두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행을 교차하며 16-17절과19절은 성에 관한 것을 말하고 있고 18절과 20절은 종교적인 일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에 관한 것을 언급한 것은 그 당시 가나안 사회에서 성이 모든 윤리의 대표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의 윤리 도덕의 타락은 대부분 성문제와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오늘 본문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가나안의 종교와 풍습에 물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종교와 문화에 물들면 안됩니까?

그것은 이스라엘은 거룩한 백성으로 제사장 역할을 감당해야 할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제사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치를 보십시오.

그곳은 고대로부터 강대국들이 세력 확장을 위해 반드시 지나가는 길목이요 요충지였습니다.

왜 그들을 그런 자리에 두셨습니까?

이스라엘을 통하여 열방에 빛을 비추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종교와 풍습에 물들지 말아야 했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두신 이유가 그렇습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구별된 삶을 살아서 우리를 통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세상에 보여주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그 일을 위하여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영적인 순결과 육적인 순결을 교호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영적순결과 육적순결은 일맥상통하기 때문입니다.

둘은 우리의 삶에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삶과 신앙은 일치되어야 합니다.

신앙이 좋다고 하면서 가치관과 의식이 여전히 세상의 풍습을 좇고 있다면 진정한 신앙이 아닙니다.

마지막 20절은 가나안을 말함과 동시에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표면적으로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가나안의 가치와 풍습을 따라간다면 이는 분명 하나님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행위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세상을 따라간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합니다.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1-2)

 

 기     도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주님만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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