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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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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0. 2. 00:00

<출애굽기 22:1~4> 무거운 배상책임을 통한 생활패턴의 변화

 

 성경말씀 : 출애굽기 22:1~4

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2  도둑이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3  해 돋은 후에는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도둑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둑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4  도둑질한 것이 살아 그의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막론하고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을 읽어보면 도둑질에 대한 배상문제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처분이 매우 가혹할 뿐 아니라 그 처벌이 경우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상당히 무거운 배상책임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소나 양을 도적질하여 잡거나 팔면 소 하나에 소 다섯으로 갚고 양 하나에 양 넷으로 갚으라고 명합니다.

그뿐 아니라 3절을 보면 배상할 것이 없으면 몸을 팔아서 노예가 되더라도 배상하라고 하십니다. 한번 도둑질을 하면 패가망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엔 그대로 갚아 주거나 심해도 2배정도면 될터인데 대단히 가혹한 처분으로 보입니다.

또한 소는 5배인데 비해 양은 4배로 갚습니다.

사실 소는 더 귀한 짐승이기에 더 큰 배상을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소가 너무 비싸기에 소를 조금 배상하고 양을 많이 배상하게 하는 것이 공평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훔친 자의 의도입니다.

양은 흔한 짐승이요 (견물생심) 소는 고의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팔거나 도살하지 않고 아직 가지고 있는 경우, 갑절만 갚게 하신 것도 그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어느정도 받고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의성이란 문제는 즉흥적인 도둑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오염되고 습관화 되어온 죄악의 습성을 말합니다. 

그 악한 생활에 길들여져서 가혹한 방법이 아니고는 그 삶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해 있다는 것입니다.

극약처방을 하지 않으면 그 죄악에서 떠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려면 단순히 훔친 것만 돌려주어서는 안되고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그렇게 살아온 모든 것을 다 청산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5배도 많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삭개오의 경우를  보십시오 그는 단순히 남에게 몇 번 무더기 세금을 물려서 재산을 불려온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외모에서 오는 콤플렉스를 커버하기 위해서라도 무서울정도로 돈에 대해 악착같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언제 그가 새로워졌습니까?

토색한 것을 네 배로 갚겠다고 했을 때입니다. 뿐만 아니라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때서야 그는 그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도 뿌리 깊이 박힌 세상적 가치와 의식들이 있습니다.

어느 한 순간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쌓여온 것들입니다.

이러한 것을 벗어나려면 결단 한번 하는 것으로 되지 않습니다.

삭개오 같이 지금까지 쌓아온 피와같은 재산의 절반이라도 내 놓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활 습관들 이것은 가장 소중한 것들을 버려야 가능합니다.

소 다섯 마리나 양 네 마리를 내 놓아야만 내 앞에 값진 인생이 펼쳐집니다.

 

 기     도 

삶에 깊이 뿌리 박히 악한 습성들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가장 소중한 것이라도 버릴 수 있는 의지와 결단을 주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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