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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8. 28. 00:00

<출애굽기 16:6~12 (3)>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성경말씀 : 출애굽기 16:6~12

  6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대하여 원망하느냐 

  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말씀묵상

보통 하나님의 영광을 말할 때는 하나님의 탁월하시고 크신 위엄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름이 빽빽하여 기절할 만큼 놀라운 능력을 보이실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하면 홍해바다가 갈라지고 천둥 번개가 치며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장면 같은 것을 상상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7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소리를 듣고 하나님께서 아침에 만나를 내려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너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만나가 내린 것을 보는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는 밤중에 조용한 가운데 내려 왔습니다.

천둥번개가 치며 장엄하거나 웅장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 보면 내려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만나는 그들의 평범하게 일어나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비록 만나가운데 장엄한 하나님의 모습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일상가운데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가운데 우리의 눈과 귀가 번쩍 뜨일만한 놀라운 일이 일어나야만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은 지극히 작고 평범한 일상의 삶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침에 먹는 한끼의 식사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감격스러워 해야 합니다.

늘 보는 가족들도 가운데서 매일 먹는 음식에서  기절할 만큼 큰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성품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만나를 내려주시면서 하나님의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너희의 원망소리를 듣고 내려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원망과 배신에도 불구하고 언약의 백성에게 신실하심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그 속성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은 그러한 하나님의 속성이 나타나는 현장입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느냐, 내가 너희를 기억하고 있다. 내가 너희를 인도한 참 여호와다.”   

만나는 그 사실을 알려주는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통한 하나님이 속성 즉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고 만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만나를 하나님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였을 뿐입니다.

만나속에서 자신들을 향한 그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와 사랑을 보았더라면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도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과 주어진 환경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의 안목이 열려 있어야만  합니다.

 

 기     도 

일상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작고 평범한 일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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