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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9. 1. 00:00

<출애굽기 16:22~30> 안식일을 위해서 주신 만나

 

 성경말씀 : 출애굽기 16:22~30

22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와서 모세에게 알리매 

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24  그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25  모세가 이르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하리라 

26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27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29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 

30  그러므로 백성이 일곱째 날에 안식하니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섯째 날에는 갑절의 만나를 취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것을 보고 회중의 지도자들이 놀라고 당황하여 모세에게 이 사실을 보고합니다.

이것은 여섯째 되는 날에 갑절의 만나를 취하는 것이 아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식 명령으로 하달된 것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자신들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갑절의 양을 취하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안식일 규례를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5절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규례가 율법 이전에 주어졌습니다.

이것은 안식일 규례에 율법을 능가하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나가 안식일에 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하기에 앞서 사람들이 쉬며 잠자고 있는 밤 동안에 내렸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만나를 얻는데 있어서 인간의 할 일이 아무 것도 없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만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나가 줏어 담기만 하면 됩니다.

만나로 인해 이스라엘은 배고픔의 고통에서 쉼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에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21절에 보면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라고 표현되었습니다.

햇볕이 쬐이기 시작할 때는 사람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사람의 일하기 시작할때 만나가 녹아 사라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나가 인간의 일함을 배격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에 의해 이루어짐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천지창조의 기사를 보면 하루의 기준을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라고 표현합니다.

저녁과 아침 사이는 밤 시간입니다. 인간의 활동시간이 아닙니다.

인간은 쉬고 있는 시간입니다.

그 때는 오직 하나님만 일하시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저녁을 지나 아침이 되어보면 무엇이 하나씩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6읽동안 하나님께서 일하심으로 모든 창조를 완성하시고 7일째 되는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6일간 일하신 것이 힘들어서 7일째 되는 날에 쉬셨겠습니까? 

아닙니다.

“이 모든 창조물이 너희를 위해 주어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일함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너희는 그것을 받아 누리기만 하면 된다” 는 것입니다. 그 메세지를 위해 7일에 안식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도 일할 수 있다는 존재이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가 선악과 사건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7일째 되는 날에 누릴 참된 안식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선악과 사건으로 깨어져 버린 7일째 되는 날의 안식을 찾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밤 동안에 내려 주시는 만나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육식적인 배고픔을 해결해 주시면서 동시에 참 만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될 구원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될 참된 안식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7일째 되는 날에는 만나를 거두러 나가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6일동안  만나가 내려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할 일은 분명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아침에 만나를 거두어 들이는 수고는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7일째 되는 날에는 거두러 나가는 수고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집 안에서 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일하심으로 주어진 구원임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6일동안에는 우리의 수고고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구원받은 자라면 나오는 고백이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며 영육간에 공급받는 모든 것들이 우리의 일함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이요 은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근심 걱정을 해서가 아니라 신자에게 주어지는 참된 쉼을 분명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땅에서 수고와 고통을 함께 겪습니다.

이것은 이 땅에서 누리는 쉼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영원히 누리게 될 참 안식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모형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6일 동안에 내려진 만나를 먹음으로 하나님이 친히 일하심으로써 주어지는 은혜를 맛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그것은 육신의 양식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먹고 얼마 있으면 또 배고픔을 겪어야 하는 그런 양식이었습니다. 

아침마다 나가 거두어 들이는 모습에서 그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만나를 통해 궁극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셨던 것은 예수님이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안식일 규례를 주신 것입니다.

7일째 되는 날에는 만나를 거두러 나가지 않고 집 안에 있기만 해도 만나를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몸을 찢어 주실 참된 양식인 영원히 배고프지 아니하는 만나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만나에 대한 안식일 규례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초림 예수님을 모형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 오늘날 우리에게는 재림 예수님을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만나가 예수님인줄 몰랐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육신의 필요한 양식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배가 고프면 또 다시 원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만나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임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 만나 사건을 통해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분명 주님께서는 자신이 참된 만나요 양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통해 육신의 양식만을 보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깊은 은혜의 세계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며 필요한 것 때문에 근심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결코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당신의 몸을 찢기우실 때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위해 자신이 친히 일하시겠다고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믿을때 우리의 환경이나 상황과 상관없이 주님 안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쉼 또한 앞으로 우리가 누리게 될 영원한 안식의 모형이라는 것을 소망하면서 말이죠.

 

 기     도 

참 만나가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쉼을 얻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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