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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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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8. 21. 00:00

<출애굽기 15:27> 광야 가운데 쉼

 

 성경말씀 : 출애굽기 14:27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말씀묵상

이스라엘은 물이 풍부하고 안락한 쉼터가 있는 엘림으로 인도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이후 처음으로 그들의 모든 피로와 긴장을 풀고 평온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곳은 일시적인 휴식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곧 짐을 싸서 다시 고난의 광야 길을 가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엘림은 최종 정착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엘림에서의 휴식은 단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가나안은 고난으로만 점철된 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편안하고 안락한 길만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고난과 역경이 너무 고통스럽게 느껴질때쯤 되면 적당한 장소에서 쉬게 하셨고 너무 편안한데 익숙해지려면 또다시 광야의 고난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의 백성들의 형편을 무시하고 몰아붙이기만 하시는 폭군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  백성이 원하는대로 끌려다니기만 하는 우유부단한 분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의 필요를 정확히 아시고 그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사랑과 인자가 많은 분이시지만 또한 그의 백성들이 죄악과 안일에 빠져 그들의 목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때로 고난의 길로도 인도하시는 엄위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구약에 나타난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일관성이 결여된 너무나 엄격하고 무서운 분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때로 그의 백성을 징계하시는 것이나 고난을 당하게 하시는 것은 그들을 악에서 건져내어 의와 선에 거하게 하시려는 무한한 사랑의 발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가장 직접적인 이유도 바로 애굽인들의 발 아래서 신음하며 고통하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날 광야같이 척박한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들 역시 오직 고난과 역경으로만 점철된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늬 필요와 고통을 너무 잘 아시고 게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감당할 수 없는 시험가운데 던져 두지 않으시고 또 시험가운데 우리를 던져 두지 않으시고 또 시험을 당해 넘어질 즈음에 피할 길을 내셔서 능히 건지시며 우리의 필요를 따라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만 합니다.

그럴 때 성도는 비로소 모든 고난과 역경 앞에서도 당당히 주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기     도 

엘림과 광야를 번갈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라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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