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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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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8. 19. 00:00

<출애굽기 15:19~21> 미리암의 화답송

 

 성경말씀 : 출애굽기 15:19~21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말씀묵상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남자들이 노래했습니다.

이제 미리암과 여자들이 그 노래에 화답하여 노래합니다.

어차피 화답의 노래 내용은 앞의 것을 압축한 동일한 내용입니다.

앞의 내용으로 노래를 마무리하고 오늘 본문의 화답송을 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후렴구를 삽입합니다.

여자들은 고대사회에서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이들도 남자들과 함께 화답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구원받은 자는 남여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모두다 하나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찬양의 전제는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하나되지 못하고 부모와 자녀가 하나되지 못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하나되지 못하고 드리는 예배가 의미없다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성향등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있어 하나 됨을 가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계시록에 보면 능히 셀 수 없는 무리가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를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계7:9-12)

한 목소리로 노래한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가 되어 찬양한다는 것입니다.


미리암의 노래는 형식에 있어서 후렴구에 속합니다. 

이 후렴구는 노래를 반복할여 부르는데 가교 역화을 합니다.

미리암의 노래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계속하여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찬양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판소리에 ‘추임새’라는 것이 있습니다.

장단을 짚는 고수가 판소리의 군데군데에서 소리의 끝부분이나 악절 사이에 독창자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좋다’ ‘좋지’ ‘으이’ ‘얼씨구’ ‘흥’ 등의 조흥사나 감탄사를 넣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탄성은 판소리에서 다음 구절을 유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노래하는 사람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응답송이든 교송이든 추임새이든 이러한 음악형식의 핵심은 화답에 있습니다.

화답은 청중이 연주자와 하나임을 나타내는 행위입니다.

하나가 되었다는 일치감은 예상치 못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곤 합니다.


화답송이 노래 전체에서 양적으로는 아주 적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 적은 부분으로 노래가 힘있고 흥겹게 진행되는 역할을 감당하듯이, 아론의 누이 여선지자 미리암이 모든 여인들의 손을 붙잡고, 소고를 치며, 춤을 추면서, 즐겁게 찬양하였던 이 화답송은 전체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큰 기쁨이 될 수 있었던 영광스런 화답송이었습니다.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보잘 것 없다고 여겨지는 사람들과 화답송이 오고가며 나와 성향이 전혀 다른 사람들과 화답송이 오고 갈 때 그 공동체는 진정한 구원의 공동체가 되는 것이요 우리의 드리는 찬양이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입니다.

 

 기     도 

교회나 가정 모두가 경건한 화답송으로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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