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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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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8. 13. 00:00

<출애굽기 14:21> 마른 땅을 통과하다

 

 성경말씀 : 출애굽기 14:21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말씀묵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헤매게 하시면서까지 홍해를 건너게 하신 것은 그 과정을 통해  가르치고자 하시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마른 땅이라고 번역된 원문상의 ‘압바솨’는 천지창조시 물로 덮여 있던 지구에서 육지와 물이 완전히 분리되면서 땅이 드러났을때 사용된 표현입니다.

즉 ‘압바솨’ 란 단어는 ‘분리’ 라는 의미와 연결지을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그리도 그 마른 땅을 물과 분리 시킨 후에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그곳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게 하신 것입니다.

노아홍수 뒤에도  땅이 마른 후에 생명체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다고 성경이 표현합니다.

결국 압바솨는 분리와 함께 새로운 생명이 시작될 때 쓰이는 용어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바다가 갈라진 땅을  마른땅(압바솨)으로 표현하게 하신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사실 물이 갈라진 땅은 질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질퍽한 땅을 마른 땅(압바솨) 으로 바꾸신 것입니다.

바닷물에 잠겼던 질퍽한 땅 조차도 완전히 마른 땅으로 바꾸심으로 이스라엘이 건너는 마른 땅이 물과 완전히 분리되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 건너는 과정이 애굽과 완전히 분리되는 사건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애굽의 군대를 바다에서 모조리 수장시킨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분리 뒤에 일어나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새 생명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세상과 완전히 분리된 하나님 나라의 생명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홍해를 건너 간 것은 단절과 연합을 보여 줍니다.

애굽과의 완전한 단절이요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를 건너는데 애굽의 군대는 바다가운데서 빠져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완전한 분리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홍해 바다 건넌 사건을 신약에서는 세례라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10:1-2절을 보면,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라고 말씀합니다.


구름 기둥의 인도를 받는 그 안과 또 홍해 바다 속에서 집단으로 세례를 받은 것이 됩니다.

세례란 옛 사람의 단절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 사람과의 연합을 말합니다.

하나님에게 속하여 하나님에게 연합되어 함께 세례를 받은 것이 됩니다.

물에 들어가서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온 것입니다.


로마서 6:3-11절에서 이 내용을 더 자세히 말씀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


그러므로 세례란 그리스도와 함께 엣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자아가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형이 홍해 바다를 건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세상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죽은 자입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의에 대해 살아 있는 자들입니다.

즉은 자는 반응이 없습니다. 살아 있을 때만 반응합니다.

우리가 반응해야 할 것은 세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오늘도 우리는 날마다 홍해를 건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     도 

세상에 대하여는 완전히 죽고 주님께 대하여는 온전히 살아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5: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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