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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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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8. 1. 00:00

<출애굽기 13:1~2> 초태생을 드림

 

 성경말씀 : 출애굽기 13:1~2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말씀묵상

인간이 가진 본성중의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구속 받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군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통제받고 구속당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랑스 대혁명 이후 근간을 이룬 사상들이 인간의 자유와 자율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사람이 어디에든지 속박 받거나 매이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르트르 라는 사람은 결혼마저도 인간을 매이게 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도 이러한 사상에 젖어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하되 하나님께 전적으로 매이는 것은 싫어합니다.

신앙안에서 자유는 누리고 싶어 하면서도 신앙안에서의 구속 받는 것은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구원이란 단어보다도 구속이란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두 단어 모두 구출 받았다는 의미에서는 동일하지만 구속이란 단어에는 그 뜻과 더불어 다른 대상에게 예속되었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즉 성경이 구원보다 구속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짐승이나 사람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모두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십니다.

그 초태생들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초태생은 대표성을 지닙니다.

즉 초태생을 드리라고 하시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애굽의 마지막 재앙에서 죽은 초태생들은 대표로 죽은 것입니다.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르지 않으면 온 세상이 심판받는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 대표로 초태생만을 죽인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장자가 죽음을 피해 갔던 것은 사실 온 이스라엘이 죽음을 면한 것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구원 받은 것입니다.

이제 너희가 구원받았으니 너희는 내 것이라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그 표시로 하나님은 지금 이스라엘을 향하여 초태생을 내 놓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속박과 압제에서 자유 얻은 사실 한 가지만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 뜻대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하며 기뼈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각에 쐐기를 박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바로로부터는 자유로워졌지만 이제부터는 나의 소유니 나에게 구속당해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바로에게 속할 수 없습니다.

애굽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애굽의 어떤 사상이나 풍습, 그리고 의식을 너희 마음에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상과 삶의 방식만을 허용하셨습니다.

거기에 매이게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온전히 그분께 매인 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에서 자유을 얻은 대신 오직 한 분 예수님께만 매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너희의 운명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눅9:23)

 

 기     도 

주님께 매인 바 된 것을 즐겁고 감사히 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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