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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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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7. 29. 00:00

<출애굽기 12:43~51 (1)>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는 이방인

 

 성경말씀 : 출애굽기 12:43~51

4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44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45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46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47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48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49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50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유월절 규례에 대해 보완의 말씀을 해 주십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을 보면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는 이방인에 대한 자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는 품군이나 종의 형태로 이방인들이 섞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돈으로 산 종은 할례후에 유월절 절기에 참여할 수 있는데 반해 품군과 거류자는 유월절 절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유월절 절기에 이방인 자격 여부를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만이 구원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방 민족들을 염두에 두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을 통해 만방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섭리였습니다.

결코 이스라엘이 선민의식에 사로잡힐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방인들도 유월절 절기에 참여하며 이스라엘과 동일한 언약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되는 부류가 있고 그렇지 않은 부류가 있습니다.

돈으로 값을 주고 산 종은 유월절 절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품군과 거류자는 그럴 수 없습니다.


종은 삯을 얻기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종은 삯을 받으려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인의 소유가 되었기에 일하는 것입니다.

주인이 그를 먹여주고 보호해 주기에 그가 받을 삯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소유가 된 것 자체가 그가 받은 삯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그가 일한 것이 조금이라도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그 댓가를 전적으로 주인이 치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은 주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지금 주인은 돈으로 사온 종을 자신의 식구로 여깁니다.

특별히 본문에서 돈을 주고 사온 종은 학대하고 부려먹기 위한 종이 아닙니다.

46절을 보면 돈으로 산 종은 한 집에서 먹으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종이지만 자신의 식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은 자신이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안정되게 먹고 살아갈 수 있는 삯을 받은 것에 대해 주인에게 감사한 마음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품군은 주인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는 주인이 자신을 먹여주고 입혀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받은 삯은 열심히 일해서 받은 당당한 것이라 여기며 자신이 받는 삯에 대해 구태여 고맙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이방인이었습니다.

언약 밖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유월절 절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유월절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가 한 것이 무엇입니까?

구원을 위해 우리가 일한 것이 있습니까?

구원을 위해 내가 일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주님이 일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피로 값주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일하는 것은 그 은혜가 감사하여 하는 것뿐입니다.

삯을 받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그 삯을 모두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헌신을 하고 봉사좀 한다고 자랑이 나와서야 되겠습니까?

우리의 생명까지 모두 주님께 드린다고 할지라도 도무지 자랑할 것이 없는게 우리들입니다.

 

 기     도 

주의 일을 충성하며 헌신하면서도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라는 고백이

우리의 심령과 삶가운데 있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2: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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