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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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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5. 18. 00:00

<창세기 49:16~18> 거듭나지 못한 신앙의 결말

 

 성경말씀 : 창세기 49:16~18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말씀묵상

단은 출발은 좋았으나 끝이 안 좋은 지파였습니다.

16절을 보면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한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한 지파와 같이 다스린다는 것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단 지파가 심판관의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단 지파는 어떤 지파보다도 지혜와 능력이 탁월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7절엔 그 평가가 반전됩니다.

길의 뱀이 첩경의 독사가 되어 말굽을 물고 그 탄자를 떨어뜨린다고  했습니다.

결국 이 예언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에 가까운 예언입니다.

야곱이 이 예언을 하고도 오죽 답답하면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라고 기도했겠습니까?

단 지파가 역사에 등장하는 것은 등장하는 것은 블레셋과 싸우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삼손을 보냈을때 단 지파는 삼손을 돕기는 커녕 결박해서 원수들에게 넘겼을 때입니다.

단 지파는 블레셋과 싸우는 대신 북쪽의 라이스라는 곳을 점령해서 그곳을 ‘단’ 이라고 이름 짓고 나서는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후에 그곳은 우상숭배의 전당이 되고 맙니다.

그뿐 아니라 이스라엘  다른 지파도 우상숭배 하도록 끌어들입니다.

야곱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야곱이 예언을 하면서도 그 결말이 너무 두려워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원래 단 지파가 배정받은 땅은 블레셋과 접경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강성한 블레셋과의 전투가 싫었습니다.

할 수 있으면 힘든 전투없이 쉽고  편한 길을 가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 간 곳이 북쪽 지방이었던 것입니다.

그곳의 원주민은 힘이 약하여 힘들게 전투를 치르지 않아도 그들을 내쫓고 거기에 안주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 단 지파 자체가 이스라엘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계시록의 144000명을 이루는 열 두 지파 이름에서도 빠졌습니다.


그렇게 탁월하고 지혜롭던 지파가 어떻게 이리 되었습니까? 

그것은 영적전투를 피하여 넓고 쉬운 길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좁은 길을 피했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신앙생활 하면서도 넓은 길을 선택하는 사람의 특징이 거듭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인간이 본성적으로 갖고 있는 종교성에 의지해서 신앙생활을 영위합니다.

신앙이란 것이 자신의 인생을 좀더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한 악세사리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좁을 길을 절대 가지 않습니다.

넓고 편한 길을 선택하여 갑니다.

거듭난 사람의 특징은 비록 부족함과 허물은 있지만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뀐다는데 있습니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주님이 명한 좁은 길을 따라 가려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거듭나지 못하여 종교적인 형식을 흉내내는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삶의 자세가 없습니다.


교회 다니고 신앙생활 한다고 해서 반드시 거듭난 것은 아닙니다.

종교성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신앙의 흉내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정적으로 자신에게 손해가 올 것 같으면  주님을 떠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런 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경고합니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히6:4-6)


참으로 두려운 말씀입니다.

분명히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께서 야곱의 인생같이 끝까지 이끌고 가시지만 종교적인 신앙의 결말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신앙이 진짜 믿음인진 가짜 믿음인지 진단해 보라는 것입니다.

 

 기     도 

내 믿음이 거듭난 진짜 신앙인지를 진단하고 만일 종교적인 믿음이라면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진정 거듭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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