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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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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4. 29. 00:00

<창세기 46:28~34 (1)> 교회의 영광을 회복한 기쁨

 

 성경말씀 : 창세기 46:28~34

 

28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29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31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32  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33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말씀묵상

 

모든 아픔을 뒤로한 채 야곱이 드디어 요셉을 만납니다.

야곱에게 있어 요셉은 이미 죽은 자였습니다.

그런데 죽었던 요셉을 하나님이 살려 보내신 것입니다.

 

야곱이 요셉을 만나는 기쁨은 아브라함이 이삭이 살아났을때의 기쁨과 같았을 것입니다.

이삭이 살아난 사건이 아브라함과 그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과 언약의 계기가 되었듯이

 

야곱과 요셉의 만남에는 단순한 이산가족 상봉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의 가정은 언약공동체로서 야곱의 열 두 아들은 구약교회의 기초였기 때문입니다.

요셉을 만남으로 인해 상처로 얼룩진 야곱의 가정이 치유됩니다.

언약의 상속자들로서 합당한 가정이 되어갑니다.

다시말해 야곱이 요셉을 만나는 사건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로 이루어진 교회가 온전히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던 공동체에 부흥의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셉을 읽고난 후 야곱의 집안은 오랫동안 침체에 빠져 있었습니다.

청산하지 못한 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사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흉년가운데 하나님은 야곱에게 너무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의 아들들이 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요셉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드디어 야곱은 요셉을 상봉합니다.

야곱의 집안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지는 순간입니다.

부흥의 때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 이스라엘은 영적 암흑기였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의 회복을 간절히 기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므온과 안나라는 노인입니다.

마리아가 첫 아들의 예물을 드리기 위해 아기예수를 데리고 성전에 왔을때 성령으로 말미암은 흥분을 맛보았습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드린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눅2:29)

이 노인들은 이스라엘의 영광을 보기 전까지는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자나깨나 이스라엘을 회복기켜 주실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기예수를 대하며 그토록 사모하던 이스라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평안히 죽을 수 있겠노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이 말합니다.

너를 보았으니 죽어도 가하도다.

야곱은 무너져 가는 자신의 가정에 대한 아픔이 있었을 것입니다.

언약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탄식이 있었을 것입니다.

야곱은 이제 자신들의 아들들을 통해 조상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질 것임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가정에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게 되었습니다.

 

험난한 세월을 지나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무 낙이 없으면서도 오랫동안 목숨을 부지하고 살아온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험난한 인생을 살아야 할 이유가 이것입니다.

아무 낙이 없고 상처투성이의 삶이라 할지라도 오랫동안 이 세상에 두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꿈꾸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전까지는 결코 죽을 수 없다’ 라고 할 정도로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통과 죄가 관영한 이 세상에 우리가 오래 사는 것이 꼭 무의미한 일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신기하고 재미난 것이 없어집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이 땅에 살아가면서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과연 이 세상에서 무엇을 보기를 기대하며 살아가십니까?

 

 기     도 

 

 

 

 

하나님의 영광 보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6: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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