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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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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1. 25. 00:00

<창세기 31:1~2> 밧단아람에서 일어나라

 

 성경말씀 : 창세기 31:1~2

 

1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말씀묵상

 

밧단 아람을 떠나 가나안으로 떠나려는 야곱의 생각은 삼촌의 만류에 의해 중단되고 야곱은 6년의 시간을 또 다시 삼촌을 위해 일합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감동을 주실 때 즉시 결행하지 않고 기회를 놓치게 되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야곰의 주위의 환경은 성령의 감동을 오래동안 간직하고 유지하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했습니다.

왜냐하면 밧단 아람은 현실이요 가나안은 현실과 너무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가나안은 약속의 땅입니다 우리는 그 약속의 땅이란 용어 안에서 우리가 종아하는 복의 개념을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에서 가장 먼저 생각할 개념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즉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를 받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약속의 땅으로 주신 것은 그 가나안 땅을 통하여 그의 백성들을 깍고 다듬어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의 완전한 통치하에 들어오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나안은 아브라함의 가족들이 붙잡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땅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을때는 기댈 언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은 전혀 생소한 곳으로서 인간적으로 의지할 데가 전혀 없는 불모지의 땅이었던 것입니다.

그곳은 믿음이 아니면 헤쳐 나갈 수 없는 땅입니다.

인간의 능력과 지혜로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가나안은 긴박성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긴장을 놓치면 안되는 곳입니다.

이곳은 실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장터와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 하란에서의 야곱은 실전에 배치된 전사와 같은 삶이 아니라 퇴역하여 후방에서 쉬고 있는 병사와 같습니다.

하란에서는 믿음때문에 갈등하거나 결단을 해야 할 아무런 환경이 없습니다.

 

신자가 그저 편안하게 잘 먹고 사는 것으로 안주하고 있다면 그것은 영적전투를 치루는 군사로서의 생명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야곱이 지금 그런 상테에 놓여진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놓친 이후 6년간의 삶에서 재산도 불고 안정이 되어가자 어느덧 가나안에 가는 것은 꿈과 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생각에만 있을뿐 그것을 실행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반 강제적으로 떠날 환경을 주십니다.

야곱의 재산이 불어난 것에 대해 라반의 아들들이 시샘하며 적대감을 표시합니다.

거기에 라반의 태도도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라반은 위해 봉사는 초기와는 달리 야곱을 바라 보는 눈빛이 야곱이 견디기에 힘들만큼 적대적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라반은 야곱이 자신에게 많은 부를 안겨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기의 양떼는 줄고 야곱의 양떼는 늘어 갔습니다.

그는 자신이 처음에 야곱과 한 계약조건들 때문에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그 조건을 10번씩이나 바꾸었지만 결국 결과는 같았습니다.

결국 그는 야곱을 경계하고 적대시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야곱의 생애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모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벡성들이 편안했던 애굽의 삶을 버리고 거친 광야로 나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의 태도가 변했기때문입니다. 

바로가 요셉때와같이 계속 우호적으로 대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대로 애굽을 떠날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셉 이후에 일어난 바로왕이 이스라엘 민족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 하여 그들을 노예와 같이 대하여 학대했기에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강팍한 바로의 마음을 그대로 내버려 두사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신 것입니다.

지금 야곱의 경우도 마찬 가지입니다. 

라반이나 그의 아들들이 야곱에게 우호적이었다면 야곱이 하란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나안을 향해 떠나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 생각을 결행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는 하란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편하게 잘 살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전투를 하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풍요로운 환경 가운데서도 늘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은 이곳이 영적 전투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밧단아람을 떠나 가나안으로 출행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쉽지 않을 때 하나님은 주위에 나를 적대시 하는 라반과 라반의 아들들을 세워 놓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근심과 두려움을 주는 환경이 주어졌다면 결코 낙담할 일이 아닙니다.

이제 않은 자리에서 일어나 믿음의 싸움을 위하여 결행하라는 하나님의 싸인입니다.

 

인생길은 현재에서 미래로의 여행, 혹은 미래에서 다가와 과거 속으로 사라지는 수많은 사건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학, 입대, 취업, 연애, 결혼, 출산, 자녀양육, 이사, 이직, 자녀의 결혼, 사별 등등.. 굵직 굵직한 삶의 변화와 이동을 초래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현재 당신에게 밧단아람에서 가나안으로의 여행과 같은 삶의 변화를 이뤄야 할 일이 있나요?

혹은 있었나요?

당신은 그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었으며 변화를 확신가운데 용기를 갖고 맞서며 수용할 수 있었습니까?

 

 기     도 

 

 

 

 

나의 밧단아람에서 결행하여 일어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3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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