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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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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1. 18. 00:00

<창세기 29:16~30 ③> 라헬을 좇지만 레아를 얻게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

 

 성경말씀 : 창세기 29:16~30

 

16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17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19  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21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22  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23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24  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26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28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29  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말씀묵상

 

야곱은 라헬을 위해 7년간 봉사하고 드디어 라헬과 결혼식을 치르게 됩니다.

그러나 야곱은 아침이 되어서 라반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옆에 누워 있는 여인은 7년을 애타게 기다리던 라헬이 아니라 매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레아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야곱은 결혼식 첫날 밤에 옆의 여자가 라헬인 줄 알고 달콤한 시간을 보낼을 것입니다.

 

그러나 날이 밝아 여인의 얼굴의 식별이 가능해졌을때 자신의 옆에 누워 있는 여인이 그토록 연모하던 라헬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는 황홀한 신혼의 밤은 그야말로 꿈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라반은 야곱을 기만 하였습니다.

라반은 결코 순순히 라헬을 내 놓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라헬을 추구하는 인생의 결말인 것입니다.

세상은 결코 라헬을 순순히 내 농지 않습니다.

우리가 라헬이라고 생각하고 좇아가 보면 레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인하여 그렇게 정성과 수고를 들였어도 우리가 라헬이라고 생각하여 추구한 것들을 막상 얻고 나면 그것의 매력없음에 허탈집니다.

우리가 매력있게 생각하여 추구하는 목표들을 어렵게 성취하고 나면 성취감으로 인한 기쁨은 잠시뿐이고  의외로 허탈감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이 왜 끊임없이 욕망을 불태웁니까?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 엄청난 인생의 성취를 이룬 사람들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달려가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의 인생가운데 아무리 매력이 넘치는 라헬을 얻었다 해도 야곱이 밤 사이의 짧은 시간만을 꿈같이 보냈듯이 그것을 얻은 기쁨은 잠시뿐이요 우리에게는 레아라는 허탈함이 찾아오게 되며 또 다른 라헬을 찾아 떠나게 되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야곱을 보십시요 그렇게 라반에게 속았으면서도 라헬을 위해 또 7년을 봉사하기로 합니다.

 

사실 처음부터 야곱은 배우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기도하고 골랐어야 했습니다. 자신의 친족 가운데서도 누구와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브라함의 종과 같이 기도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자신의 마음 가는대로 라헬을 선택했습니다.

그렇다면 라반에게 속은 것을 계기삼아서라도 이제 야곱은 레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본향인 가나안으로의 귀환의식을 잃어버린 채  라헬을 얻기 위해 또 다시 7년의 허송세월을 보냅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라헬이 좇아가면 없어지는 신기루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을 얻으려고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야곱이 7년을 더 일해서 라헬을 취한 후에 그가 원했던 행복이 찾아 왔습니까?

 

오히려 야곱은 그 라헬로 인해서 어려움을 당합니다.

편안하고 쉼의 장소가 되어야 할 가정이 질투와 싸움이 끊이지 않는 고통의 장소가 됩니다.

 

그래서 온갖 세상의 라헬을 모두 얻은 솔로몬이 노년에 고백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라고요 얼마나 헛되게 느꼈으면 5번씩이나 반복해서 말했을까요?

 

오늘도 사단은 우리에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라헬을 소개 시켜 주며 7년을 봉사하라고 속삭입니다.

세상의 라헬을 얻으려고 인생을 허비 하지 마십시요.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레아입니다

 

 기     도 

 

 

 

 

세상의 라헬이 주는 기쁨이 잠시 뿐임을 깨닫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9: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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