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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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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1. 9. 00:00

<창세기 19:15~29> 장망성에 미련을 갖지 말자

 

 성경말씀 : 창세기 19:15~29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18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  주의 종이 주께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에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 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네가 말하는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27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 

29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말씀묵상

롯과 그의 가족들은 멸망의 소돔을 빠져 나옵니다

하나님에 강권에 의해 나옵니다.

그런데 이들의 태도가 이해가 안됩니다.

그 상황에서 롯은 계속 머뭇거리고 나가기를 지체합니다.

롯은 소돔에다 너무 많은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자신이 지금껏 자신이 쌓아 온 것이 물거품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가 막힐 수밖에 없습니다.

롯은 나름대로 열심으로 살아 성공을 했던것 같습니다.

롯은 이 성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젊음과 시간과 마음을 쏟아 부었습니다.

소돔은 롯이 가볍게 떠나기엔 너무 정력을 기울인 곳입니다. 

그래서 롯의 다음 행동을 보십시요.

소돔을 빠져나와 하나님이 명하신 산으로 가다가 평지 중간에 있는 소알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소돔을 놓친 대신 소알이라도 붙잡고 싶었던 것입니다.

혹시라도 소돔성에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임하지 않는다면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하나님이 가라고 명령하시는 산은 지금까지 익숙해 있던 도시문명과는 너무 동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올라가면 숨 막힐 것같았습니다.

소돔성같이 대도시는 아니더라도 지방의 소도시라도 되는 지역에서 살아야 숨통이 트일 것같았습니다.

바로 그곳이 소알이었습니다.

롯의 생각엔 소알정도면 소돔같이 죄악이 충천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하나님이 그곳을 심판하실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롯은 심판 때문에 할수 없이 소돔에서 나온 것이지 심판만 아니면 절대로 소돔에서 나오기가 싫었던 것입니다.

 

소돔에 대한 미련이 소알을 선택하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소돔이라는 큰 죄악을 버리고 와 놓고는 그 죄악의 습성들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그 생활을 그리워하여 소알 성같이 작게 여겨지는 죄악들과는 적당히 타협하고 그곳에서 머물려고 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롯은 결국 그 소알도 소돔과 마찬가지로 죄악이 관영한 곳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엔 소알도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당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롯은 소돔이 유황불로 멸망당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심판의 경고는 결코 엄포가 아니었습니다.

분명 소알 성에도 불이 쏟아질 것이란 두려움이 생긴 것입니다.

이 사실을 30절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소알도 성도가 결코 머무를 장소가 아닙니다.

구원 받은 자들은 중단없이 하나님이 명하신 곳만 바라고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에 남아 있는 미련을 채우기 위해 중간에 머물수 있는 적당한 곳을 찾아서는 안됩니다.

구원 받고 나서는 세상을 아예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돔이나 소알이나 하나님이 명령하신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속한 곳입니다.

세상의 화려함은 불타 없어질 것들입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은데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진다(벧전1:24)'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거듭 거듭 이 세상에 너무 투자 많이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딤전6:7-8)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투자하고 쏟아 부은 만큼 세상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금욕주의자들과 같이 살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10000평의 정원이 있는 대 저택에서의 삶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삶에 우리의 맘을 빼앗기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뜨라고 하시면 미련없이  훌훌털고 일어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으되 마음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겠죠? 

만약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자신이 없으면 아예 풍요와 태평을 누릴 수 없는 것이 우리에게 더 유익합니다.

 

이 세상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제발 이곳에 보물을 쌓아놓지 마십시요.

우리의 마음을 두지 마십시요.

이곳은 조금 후면 모두 타서 없어질 장망성(장차 망할 성) 일뿐입니다.

 

 

 기     도 

 

불타 없어질 세상에 마음을 두지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만을 사모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1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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