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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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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1. 5. 00:00

<창세기 18:16~33> 중보자의 삶

 

 성경말씀 : 창세기 18:16~33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말씀묵상

오늘의 본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일개 피조물에 지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벗으로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벗이 되어 있다면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계획을 우리에게 알려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친구처럼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바라 보면서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좋고 부럽다면 이 세상이 심판받을 것이라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적안목을 조그만 가지고 보아도 이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목이 있을때 우리가 세상에 발을 딛고 여기에 있는 것들을  누리고 살면서도 세상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이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지 않는다면 주님과 벗을 삼아 살지 못하는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소돔성의 심판을 멈추어 주기를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의인과 악인을 함께 멸망시킬 수 없음을 들어 의인 50명이 있으면 그 성을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대답을 듣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의인의 숫자를 45명, 30명, 20명, 10명으로 줄여 가면서 소돔성을 용서해 줄 것을 간정합니다.

10명에서 멈춘 것은 10명이 집단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간청할때 성경의 표현을 보십시요.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내 주여 노하지 마옵소서” 이러한 표현들은 아브라함의 간청이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진노를 받을 각오로 임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아브라함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모세와 바울에게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시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세우리려는 하나님 앞에 모세는 자신이 생명책에서 도말될 지라도 이스라엘을 향한 진노를 멈추어 달라고 간청합니다.

또한 바울은 동족 이스라엘을 위해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그들을 구원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성경은 예수님의 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영원한 형벌에 처해졌던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주님은 당신의 생명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셨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소돔을 용서해달라는 이 아브라함의 마음은 중보자로서의 마음입니다.

 

할례언약 안에 들어와 있는 자들에게 첫번째로 요구하신 것이 나그네를 대접하는 십자가의 사랑과 긍휼의 삶이었다면 오늘 본문은 주님의 그 흔적을 따라 중보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중보자는 다른 사람의 고통과 아픔을 대신 지고 가는 자입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가고 있는 세상에서 이 길이 결코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은 생명을 살리는 길이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나가는 길입니다.

생명의 역사를 위하여 당신은 지금 어떤 자세와 태도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기     도 

중보자로서의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1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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