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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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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1. 27. 00:00

<창세기 31:17~20> 내게 속한 모든 것을 다 드리는 예배

 

 성경말씀 : 창세기 31:17~20

 

17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8  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19  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20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말씀묵상

 

자신의 아내들을 설득한 뒤에 야곱은 라반 모르게  밧단아람을 떠납니다.

라반 몰래 떠난다면  가능한 한 짐을 간소화 해서 가는 것이 훨씬 유리할텐데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얻은 모든 소유들을 다 갖고 떠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조금 적은 재산을 취한다 하더라도 라반에게 잡히지 않고 가나안까지 무사히 도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왜 모든 재산을 다 갖고 떠났을까요? 

야곱의 욕심이었을까요?

야곱은 계산이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하란 지역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가축떼를 갖고 가는 것이 결코 이로울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구약시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생활과 분리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난다고 했을때 바로는 가축들은 두고 가라고 명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답이 “우리는 반드시 가축으로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어느 것을 제물로 드릴 것인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그래서 모든 가축떼를 가지고 가야 한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예배용 이란 것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삶 전체가 예배였고 그들의 소유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야곱에게 있어 밧단아람에서 얻은 모든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모든 가축과 사람들, 야곱에게 속한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 드릴 예배용이었습니다.

생활용 따로 예배용 따로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 취미생활과 인간관계를 다 하나님 앞에 가지고 가서 그 앞에서 사는 것이 곧 신앙이고 예배입니다.

참된 신앙은 생활과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타락했을때 나타난 현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을 성전이나 어느 지역에만 제한시켜 놓고 자기는 제멋대로 살다가 예배시간에만 참석하는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했다고 스스로 위안을 받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는 신앙생활을 잘하는데 교회 밖에서는 그렇지를 못합니다. 종교적인 모양을 쓴 행사에서는 하나님을 의식하는데 일상의 삶 가운데서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이원론적인 사고를 넘어서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밥먹고 노는 것조차 신앙의 영역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신앙인입니다.

예배와 삶이 일치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십니다.

 

 기     도 

 

 

 

 

내게 속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그 모든 것을 통해 예배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31: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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