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qtman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Rss feed Tistory
구약 QT/출애굽기 2017. 11. 1. 00:00

<출애굽기 25:31~40 (3)> 불똥이 되는 심지의 제거

 

 성경말씀 : 출애굽기 25:31~40

31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37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말씀묵상

제사장들은 금등대를 회막 안에 항상 켜 두어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주 앞에서 꺼지지 않도록 보살펴야 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길이 지켜야 할 규례였습니다.

등잔에는 반드시 심지가 있어야 기름을 빨아 올려 불을 피우고, 심지가 불을 오래 켜게 되면 불똥이 생기고, 끄름이 나는 것은 등잔을 켜고 살아 온 옛 사람들은 다 아는 경험입니다.

심지가 바로 알맞게 조정되어서 타야 불이 밝고, 끄름이 안 생깁니다.

기름을 보충하고, 심지가 크면 잘라 주어야 끄름이 안생기고, 불이 밝아지고 심지가 작으면 불이 약하니 심지를 돋아 올려 주어야 합니다.


심지는 금등대에서 유일하게 금으로 만들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것은 심지가 인간의 속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들중에는 심지가 너무 커서 끄름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불집게와 불똥의 기구로 나를 조절하고, 자르고, 불똥을 끄집어 내고하여, 항상 최상의 빛을 발하는 내가 되도록 겸손과 다듬는 관리, 간검이 있어야 합니다.

금등잔은 항상 제사장들이 아침저녁에 불을 간검 하였습니다.

기름을 보충하고 성령의 불이 거지지 않고 약하거나 끄름이 나거나 하지 않게 성령님의 인도에 복종하면서 나를 다듬으면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에 둘 등대를 만들 때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함께 만들어 관리하라 하셨습니다.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정금으로 만들지니 등대와 이 모든 기구를 정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출애굽기 25:38~39).

제사장이 매일 등대의 일곱 등잔에 있는 심지에 불이 꺼지지 않게 하여 등불들이 어두운 성소 안을 환히 밝힐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밤새 등대가 빛을 발하다 보면 등잔에 가득 부어놓은 기름이 다 닳아서 그만 실로 된 심지가 타들어가 숯같이 된 불똥이 생기고 맙니다.

이 불똥이 그대로 있으면 불을 켤 때마다 그을음이 생겨 성소 안을 더럽히고 불의 밝기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불집게로 일일이 등잔 심지에서 불똥을 떼어 그릇에 담아놓아서 등대 불이 언제나 그을음이 없이 깨끗하고 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도 성령이 충만하지 못하면 그때부터 심령에 불똥이 생기고 그을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얼굴이 환하지 못하고 신앙생활의 활력도 잃습니다.

불똥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사람에게서는 항상 불평불만이 나오기에 그 사람 곁에 있으면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받습니다.

빨리 그 사람에게서 불똥을 떼어내야 그 주위도 살아납니다.

그러므로 자기에게서 불만불평의 끼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아, 불똥이 생겼구나. 하고 그 부분을 불집게로 떼어내야 합니다.

정금으로 만든 불집게는 하나님 말씀을 상징합니다.

말씀은 성도의 신앙 심지를 조절하고 불똥을 떼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여 불똥과 그을음을 제거하고, 말씀을 듣고 성령이 충만해야 그때부터 온전하게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불똥을 떼어서 그릇에 담으라는 말입니다.

심지가 올라가지 않게 잘라줘야 합니다.

등잔 심지에 불똥이 생기는 또 다른 원인은 심지가 너무 많이 나와서입니다.

너무 높게 올라간 심지는 내려줘야 합니다.

심지가 높이 올라가 있으니까 불꽃이 커져서 천장까지 닿아 그을음이 생기고 불똥도 많아지는 것입니다.

심지가 올라와서 불꽃이 커지면 옆에서 볼 때는 밝은 것 같지만, 끄트머리에 그을음이 생겨서 성소 안을 새까맣게 만듭니다.

교우 중에도 등잔 심지가 너무 올라간 것처럼 의욕이 넘쳐서 전도도, 충성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는 이가 있습니다.

이런 이는 대부분 절제를 못 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 사람들이 피해를 봅니다.

우리는 내게 그을음이 생겨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쳐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자기가 남에게 폐를 끼치는지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잦습니다.

그래서 절제하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불똥을 제거하고 심지를 적당히 내려야 천장에도 그을음이 끼지 않고 전체가 빛으로 환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금등대를 만들 때 두드려서 하나로 연이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드린라는 것은 망치질이라는 물리적인 의미와 함께 고난을 받는다는 영적의미를 지닌 중의적 표현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두드림을 잘 받아야만 온전한 금등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두드리며 힘들게 하는 모든 환경들은 온전한 금등대를 만들어가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불똥을 자르고 두드림을 당하는 과정들을 토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온전히 비칠 수 있는 금등대가 되어갈 것입니다.

 

 기     도 

우리 안에 인간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6:1~14

 

,
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