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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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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9. 18. 00:00

<출애굽기 20:14> 영육간의 정절

 

 성경말씀 : 출애굽기 20:14

14  간음하지 말라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살아가며 맺는 여러 인간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하시는 관계가 부부간의 관계입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을 설명하실 때 사용하는 유비가 부모 자식간의 관계라면 쌍방간에 주고 받는 사랑을 설명하실 때 사용하는 유비가 신랑, 신부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의 특징은 오로지 상대방만을 그것도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신 7계명은 바로 하나님과 우리가 신랑, 신부의 관계임을 메시지화 한 계명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결혼제도를 두시고 부부간의 정절을 계명으로 주심으로써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라는 이면의 메시지를 보내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어기면 하나님이 창조주요 구속주라는 것을 부인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사람을 죽이면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부모를 거역하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으로 간주하듯이 부부간의 정절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파괴하는 것과 동일하게 여기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7계명 어김으로 윤리적으로 비난받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그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파괴 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만큼 무서운 범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부간의 정절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육체적인 정절만 지키면 그게 다입니까?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여인을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라고요

간음이라는 것은 육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에 남편이나 아내 이외의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만 먹어도 간음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부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지 않으면 이미 두 사람은 간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율법의 정신입니다

모든 계명이 그렇듯이 하나님이 주신 계명의 표면적인 것은 마지노선입니다.

그것만은 절대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일이 있어도 부부가 육체의 정절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마저 무너진다면 사회의 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계명을 주신 근본 취지는 그 계명의 정신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배우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결혼 후 시간이 지나가면 퇴색되어 가는 감정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의지를 가지고 처음과 동일한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원래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간음이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부부 관계를 통하여 늘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점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표면적인 것만 잘 지키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세상에 있는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 있다면 아무리 표면적으로 계명을 지켰다고 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 깊은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세상의 것이 있지 않습니까?

표면적으론 그것이 전혀 죄라고 여겨지지 않기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가는 것들...

그러한 것을 당신의 마음에 담아 둘 때 하나님은 당신을 간음하는 여인으로 여긴답니다.

 

 기     도 

영육간에 정절을 지키는 순결한 삶을 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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