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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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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7. 22. 00:00

<출애굽기 12:15~20 (2)> 누룩의 제거

 

 성경말씀 : 출애굽기 12:15~20

15  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가 되리니

      너희는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자의 먹을 것만 갖출 것이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18  첫째 달 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  이레 동안은 누룩이 너희 집에서 발견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지리니

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말씀묵상

무교병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떡을 말합니다.

효모의 발견은 인류의 식생활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단순하고 밋밋한 식생활에 일대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된것이죠.


그런데 그 누룩이 성경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로 많이 쓰입니다.

왜냐하면 누룩이 그 재료의 본질을 변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의 누룩은 사람에게 유용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에서 누룩이란 본질을 포장하기도 하고 과식적인 모습으로 변형시키기도하고 발효되고 부패하는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아담,하와가 범죄한 마음의 근원에 무엇이 자리잡고 있습니까?

바로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인간 본연의 본질과 능력을 넘어 인간의 능력을 과대포장하려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신을 과시하고 좀더 멋진 모습으로 포장하고 싶어합니다.

우리가 공부하고 돈을 버는 삶의 모든 활동의 기저에는 이러한 마음들이 깔려 있습니다.

인간이 자신을 자랑하고 싶어하고 교만한 모든 것들이 인간 본연을 넘어서는 누룩입니다.

이처럼 누룩은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순수한 것을 변형시키는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우리의 분수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구별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위에 누룩으로 인해 그 분수를 지키지 못하고 우리의 삶이 부패해지고 팽창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두어야 하는 순수해야 할 우리의 심령에 다는 것을 두고 있다면 그것 또한 누룩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으로 산다는 것이 왠지 단조롭고 심심하며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좀더 재미나고 의미있게 치장하기 위해 온갖 종류의 누룩을 내 삶의 주변에 갖다가 놓습니다.

그 유교병을 먹으며 살고 싶어합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무교병을 먹으라고 강조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이 유교병을 먹는 것을 자연히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는 참으로 단조로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의 배경이 되는 지역을 사시사철 푸르르고 살기 좋은 곳으로 하지 아니하고 쓸쓸하고 단조로운 광야가 있는 중근동지방으로 하셨다는 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어떠해야 할지를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삶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 낸 모든 것들이 우리의 믿음을 변형시키고 있지는 않는지요?

물질이라는 누룩으로 믿음의 본질이 변형되지는 않았는지...

사회의 과학적인 발전을 빙자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과학이란 누룩을 첨가하여 임의로 말씀을 왜곡 해석하지는 않는지...

시대의 흐름을 이유로 진보라는 누룩을 첨가하여 하나님의말씀을 시대에 맞게 변형시키고 있지는 않는지..


말씀은 주님께서 주신 진리로 이천년전이나 이천년이 지난 지금이나 그 내용은 동일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동일한 믿음으로 삶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와 지역과 역사를 초월한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본질에서 벗어날때 우리는 유교병을 먹는 것입니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고전5:7]

 

 기     도 

우리의 심령과 삶에 펴져 있는 모든 누룩들을 찾아 제거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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