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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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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3. 26. 00:00

<창세기 41:1~13 (1)> 세상은 성도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성경말씀 : 창세기 41:1~13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말씀묵상

 

역사와 인생의 반전은 전혀 생각지 않은 작은 사건에서 발단됩니다.

어느 날 애굽 왕 바로가 꾼 꿈이 갇혀있던 요셉의 인생을 반전시키는 사건이 됩니다.

“만 이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41:1).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은 때로 아주 더디어 보입니다.

그러나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합한 상황 속에서 반드시 성취시키신다는 사실을 언제나 경험하게 됩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잊어 버렸지만 요셉에게 꿈으로 계시하신 하나님은 요셉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언약 안에 있는 요셉을 중심으로 돌아가도록 만들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자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되면 풀려나는 것은 요셉의 생각이었지 하나님의 계획은 아니었습니다.

요셉의 일은 요셉 개인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일이었기 때문에 언약을 따라 하나님이 원하신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요셉의 이야기에서 보디발과 그의 아내 술 맡은 관원 그리고 바로는 모두가 조연입니다.

요셉의 일생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동원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분명히 세상의 관점에서 요셉은 총리를 지내긴 했지만 일반역사에도 나오지 않는 미약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애굽은 고대 전 세계를 호령하던 대 제국이요 바로는 그곳의 최고 권력자였습니다.

이런 사람이 성경에서는 한낱 요셉의 삶에 조연으로 등장한 조연에 지나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관점을 우리에게 게속하여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대제국들이 일반 역사에서는 전 세계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위대한 나라요 그 권력자들은 영웅으로 칭송 받지만 성경의 관점은 그 모든 제국이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의 훈련을 위한 도구였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천하를 호령했던 느브갓네살 왕이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위대하다고 느껴집니까? 

그 영웅들에게 관심이 모아집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그들은 잊혀지는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기억에 남는 것은 다니엘이요 베드로며 바울입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때의 그 감각과 의식으로 세상 역사도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역사책을 읽으면 또 그들이 위대하게 여겨집니다.

그만큼 우리의 의식세계가 온전히 성경에 동화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세상 역사의 중심은 구속사입니다. 택자를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가는 그 일을 위해 세상의 역사를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이 성도의 훈련을 위해 동원됩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하나님의 허락없이 일어나는 것은 없습니다.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것들이 자신의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정하는 것이지만 그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이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그것도 우리 성도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불신자들이 들으면 과대망상을 가진 정신이상자라는 소리 듣기에 딱 알맞은 얘기같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그 사실을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이 열려야 합니다.

 

그 사실을 바라보시고 지금 자신이 비록 보잘 것 없는 위치에 있을지라도 위축되지 마시고 담대하고 살아가십시요.

당신은 십자가에서 피흘려 사신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은 성도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기     도 

 

 

 

 

세상이 우리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사실을 볼 수 있도록 믿음의 영안을 열어 주소서

그래서 세상적인 우리의 위치때문에 위축되지 말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담대히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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