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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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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2. 15. 00:00

<창세기 35:1~5 ②> 마음을 정결케 하라

 

 성경말씀 : 창세기 35:1~5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말씀묵상

 

야곱이 이방신상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에 이어서 명한 것은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방 신상을 제거하는 것이 그들의 그릇된 사랑과 신뢰의 대상을 제거하는 것이었다면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은 이러한 이방 신상들로 인해서 죄로 더러워졌던 마음을 씻어내는 일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가시적인 풍요를 약속해 줄 것이라고 믿었던 이방 신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이방 족속이 추구하는 가치와 의식에 동화 되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방 신상을 버렸다고 해서 세상을 사랑하고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던 마음이 별안간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방 신상을 버린다는 것은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사랑하겠다는 외형적 결단이요 상징적인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야곱의 가족들은 이방신상을 버림과 동시에 이제는 이방 신상이 함의하는 세속적 가치와 의식에 물든 자신들의 마음과 생각을 씻어내는 작업을 함으로 신상을 버리는 외형적 결단들이 내면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결케 하다’ 는 단어가 신약의 마5:8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요” 에서 ‘청결한‘ 이라고 번역된 단어가 바로 ’정결케 하다‘ 와 의미가 같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을 죄를 짓지 않거나 욕심이 없는 사람과 같은 윤리 도덕적인 면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리차원에서 말하는 청결은 마음의 청소를 깨끗이 하여 마음을 비운 상태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 단어의 본질적인 의미는 그것이 아닙니다.

 

당시 이 말은 철을 제련해서 불순물이 제거 되어 순수한 철이 나왔을 때를 말합니다.

철 아닌 다른 물질이 조금이라도 섞이지 않고 순수한 철 성분만 온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는 청결은 마음을 비우는 것 그 자체이겠지만 성경이 말하는 청결은 마음을 그저 비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오직 하나로만 가득 채우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웁니까? 바로 예수님으로 온전히 채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99%,  나머지 세상의 것이 1%가 아니라 100%가 온전히 예수님으로 채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의 가족들은 이제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을 면전에 서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거룩하신 하나님을 뵙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정결케 하여 세겜 사람들의 가치와 의식을 좇으며 오염되고 더럽혀진 마음들을 씻어내야만  했습니다.

자신들이 의지하고 사랑하고 있던 세상의 모든 것들 자리에 여호와 하나님만으로 채워져야 했습니다.

그들이 언약백성의 자리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세겜성의 문화와 의식에 동화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왜 이리도 세상의 가치와 의식에 동화되어 따라가고 있습니까?

아직까지 진정으로 하니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했기때문입니다. 그분의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영광을 볼때 세상의 것은 시시하게 여겨집니다.

세상의 어떤 영광을 취하는 것보다도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하나님을 보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보는 자가 복되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이 청결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마음을 정결케 하는 만큼 하나님을 볼 수 있고 그 분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     도 

 

 

 

 

 

우리 마음에 있는 모든 불순물들을 제거하고 주님만으로 우리 마음을 채우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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