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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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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1. 8. 00:00

<창세기 27:30~40> 땅의 복을 갈망한 에서에게 주어진 예언

 

 성경말씀 : 창세기 27:30~40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35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39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말씀묵상

 

이삭이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내리자 에서가 사냥을 마치고 돌아옵니다.

그는 야곱이 대신 그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대성통곡 합니다.

분명히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습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자의 축복을 빼았겼다는 때문에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은 중요시 여기지 않으면서도 장자가 받는 복은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36절을 보십시요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라고 에서는 이삭에게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을 살펴 보면 에서가 장자의 명분과 지금 아버지에게 받는 축복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은 실생활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영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자신이 오기 전 야곱이 가로챈 복은 현실의 삶에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에서의 삶의 관심과 자세는 언제나 자기중심적이었습니다.

그의 결혼관에서도 나타나 있고 장자의 명분은 무시하면서 축복은 갈구하는 자세 속에서도 나타납니다.

야곱이 장자의 명분 자체를 갈구하였다면 에서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복을 갈구 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야곱과 에서를 축복하되, 자신들의 마음에 추구하고 갈망 하는대로 복을 빌어 줍니다.

야곱에게는 하늘의 복을 먼저 빌어주었다면 에서에게는 땅의 복을 먼저 빌어줍니다.

 

28절을 보십시요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라고 야곱에게 축복합니다.

그런데 39-40절에서 이삭이 에서에게 예언하는 것을 보면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라고 표현합니다

 

‘하늘의 이슬’이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기갈을 당한 심령 위에 주어지는 영적 은혜를 상징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반면에  ‘땅의 기름진’ 이란 것은 육신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풍성히 공급해 주시는 가시적인 은혜를 말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야곱이 하늘의 축복을 갈구했다면, 에서는 땅의 축복을 갈구했습니다. 그

들이 우선 추구했던 대로의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보십시요 하늘의 복을 갈구한 야곱에게는 땅의 복까지도 주어지지만 땅의 복을 갈구한 에서에게는 땅의 복도 하늘의 복도 멀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진 에서가 믿고 살것은 자신의 능력과 힘을 상징하는 칼 뿐이 없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이 추구한 복의 차이가 전혀 다른 각자의 생애와 삶을 살아가는 분기점이 됩니다.

 

에서는 약속의 집안 즉 교회에 있으면서도 영적인 가치보다는 땅의 복을 갈구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변화되지는 않습니다.

그 은혜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욕심대로 살아갑니다. 

땅에 보이는 가시적인 복이 주어지지 않으면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눈에 보이는 복이 있느냐에 따라 신앙생활이 들쭉날쭉 합니다.

결국 저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칼, 곧 자신의 재주와 능력을 믿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언약 영역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이 그렇게 살때 하늘의 복도 땅의 복도 우리에게서 멀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기     도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복 이전에 하늘의 복을 추구하며 갈망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7: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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