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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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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2. 1. 00:02

<창세기 24:50~56> 은혜를 따라오는 유혹

 

 성경말씀 : 창세기 24:50~56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54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이 아이로 하여금 며칠 또는 열흘을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말씀묵상

 

아브라함 종의 설명을 듣고 난 후 라반과 브두엘은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은 리브가의 결혼이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들이 비록 우상 문화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셈의 계보 가운데 선조 대대로 내려 오던 여호와 신앙이 마음 한켠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리브가에게도 여호와 신앙이 전수 된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어릴때부터  영적으로 경건한 환경과 분위기속에서 자라 가는 것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중간에 곁길을 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 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돌아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집안을 세상적인 관점에서의 명문 가문을 만들려고 노려할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경건한 가문을 만드는데 힘을 써야 합니다. 진

정으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전수해야 할 것은 여호와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의 고백을 들은 아브라함의 종은 서둘러 떠날 채비를 합니다.

그는 여행의 노독을 풀 시간도 필요했을 것입니다.

이제 주인이 원하는 뜻을 이루었으니 며칠 쉬었다 가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리브가의 가족들이 며칠을 쉬어 가라고 간청을 합니다.

시집가면 출가외인이었던 당시의 풍습에 따라 이제 이곳을 떠나게 되면 리브가는 언제 다시 이곳에 올게 될는 지 알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시집가는 곳은 이역 만리 먼 곳입니다.

리브가의 가족을 위해서도 그는 며칠 쉬었다 떠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일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하에 이루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리브가를 보내 주는 것이 저들의 본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인한 것임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쉬다 보면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리브가의 가족이 마음이 바귈 수가 있습니다.

그 틈을 주어서는 아니 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어떤 감동을 주셔서 선한 일을 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이때 즉시 행하지 않으면 나중에 딴 마음이 생기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질질 끌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리스도인 되었지만 여전히 부패한 본성이 남아서 육체의 소욕을 좇아 가도록 유혹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감동시키지 않으시면 우리는 선한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어떤 사명감과 소명을 갖게 되는 것은 성령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그 성령의 소욕을 즉시 좇지 않으면 육체의 소욕이 바로 우리를 다스리려 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실패합니까?

하나님의 뜻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안심하고 여유를 부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여유를 부리고 지체하면 안됩니다.

천로역정에 보면 크리스챤이 천성문 바로 앞에까지 가서 이제 천성에 다 도달했구나 라며 안심하고 있을 때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는 사자를 만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고지 위에 올라갔을 때 사단의  유혹이 더 심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방심하지 말고 즉시 성령의 뜻을 좇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     도 

 

 

 

성령의 음성을 즉시 순종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4: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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