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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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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양식/마태/마가복음 2016. 6. 25. 00:00

오늘의 영혼을 위한 양식 : 자녀들에 대한 청지기 의식

 


 성경말씀 : 마태복음 20:20~22

그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말씀묵상 

자식 잘 되는 일이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부모의 심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도 유명한 ‘치맛바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자기 아들들이 예수님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 것보다는 예수님 덕분에 영광을 누릴 것을 바랐습니다.

그것도 다른 제자들보다 훨씬 나은 자리에 오르기를 바랐습니다.

이 여인의 생각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바로 그 심정이 대다수 부모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원하시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보다 먼저 주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녀가 받을 영광보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자녀가 받을 고난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교육 문제가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원이나 과외 때문에 가정에서 자녀로서의 책임이 면제되고 학교공부나 시험이 있다면 교회생활도 얼마든지 무시되기도 합니다.

대학입시를 위해서 교회출석을 아예 중단하는 예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사교육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자녀교육은 이제 우상숭배의 수준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된다.


자녀의 성적이 올라가거나 명문 학교에 들어가면 부모들이 왜 기뻐하는 것 같습니까?

자녀들의 성적이나 좋은 학교에 관심을 갖는 것은 따지고 보면 부모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입니다.

겉으로는 자녀의 장래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현재 부모의 욕심이나 허영을 만족시키기 위한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부모의 소유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양육하도록 맡기신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청지기 의식으로 부모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성적이나 학교만이 아니라 자녀들의 인생을 길게 보고 세상 속의 한 크리스천으로 자녀들을 세워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기      

자식이 저의 소유인 것으로 착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소유인 자녀들을 주님의 뜻에 따라 양육하게 하옵소서.

 

※ 이 글은 직장사역연구소 원용일·방선기 목사님의 글을 편집·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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