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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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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양식/누가/요한복음 2014. 4. 5. 00:00

<오늘의 영혼을 위한 양식> 세상 속에서 십자가를 지라

 

 성경말씀 : 누가복음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말씀묵상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흉내를 낼 수 있지만 세상 한복판에 있는 직장에서 그리스도를 따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세상 속에서도 주님을 따를 수 있을까요?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일단 자기를 부인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화가 날 때도, 이해관계로 인해 예민해질 때에도 주님의 제자인 우리는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또한 제자의 삶은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주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십자가의 상징은 어느 시대에나 고통과 죽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처형당하기 위해 골고다로 가는 동안에 십자가를 지고 어떤 고통을 당하셨는지 그 고통을 맛보기 위해 실제로 나무 십자가를 지고, 또 십자가에 못이 박혀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문의 해외 토픽 난에서 간혹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런 물리적 고난이 아닙니다.

날마다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터에서 우리는 이런 상황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할 경우도 있고, 비리인줄 알면서도 다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일을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들이 다 받는 것을 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통이 따른다면 그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고통이 크다면 십자가가 좀 더 무거운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벽기도와 금식과 같은 일을 귀하게 감당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터에서 이렇게 직업인으로서 겪을 수 있는 거룩한 고통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     도 

상 속에서, 일터에서 주님과 고통을 나누는 십자가를 질 수 있게 해 주소서

일터에서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불편이나 괴로움이 있어도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 이 글은 직장사역연구소 원용일·방선기 목사님의 글을 편집·인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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