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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7. 1. 00:00<출애굽기 7:3~7>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구원
성경말씀 : 출애굽기 7:3~7 |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말씀묵상 |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힘을 얻어 아론과 함께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명하신 명령을 그대로 행합니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인간의 능력에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7절을 보면 바로에게 나아갈 때 모세와 아론의 나이를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80이요 아론이 83세입니다.
이 정도의 나이라면 아무리 능력이 많은 사람일지라도 이제 뒤에 물러나서 쉴 때입니다.
그런데 인간적으로 보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 나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지금 그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통념을 깨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금 모세가 해야할 일은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끌고 나갈 이스라엘 백성을 내 군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앞으로도 계속 사용됩니다.
그 만큼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삶이 전쟁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80의 나이에 이 전쟁의 선봉장으로 임명된 것입니다.
이것이 모세뿐이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영적 전쟁의 선봉자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내게 영육간의 뛰어난 능력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나이에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붙들린 바가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온전히 순복하고 그분만을 신뢰하는 훈련이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80이 되어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핑계도 하지 못하게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호칭할 때 내 군대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은 출애굽 사건을 전투로 규정짓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완악한 바로의 마음을 그대로 내 버려두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바로가 금방 항복하면 전투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투를 하게 하심은 여호와의 표징과 이적을 행하시기 위함입니다.
그것이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온 애굽에게도 여호와가 누구인지를 드러내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출애굽 사건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계속 강조하는 사항입니다.
출애굽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내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사건을 자신들이 고통받는 곳에서 벗어나는 것으로만 생각했듯이 말입니다.
어찌보면 그것이 우리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목적을 지겹도록 말씀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정관념 속에 있는 구원의 목적이 쉽사리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그 말씀을 지겹도록 들어야 합니다.
우리도 동일하게 구원을 자기 중심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고통가운데서 벗어나고, 위로받고, 행복하고...
왜 하나님께서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계속 군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까?
구원받는 것이 단순한 위로나 평안이 메인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성상 군인이 가져야 할 특성들을 자신의 몸에 지니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출애굽기를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구원의 목적을 끊임없이 들어야 합니다.
한 두 번 들어서 우리의 고정관념들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아가 얼마나 강합니까?
우리는 아무리 하나님 말씀이라도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금방 순복하지 않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이 얘기를 귀가 따갑도록, 지겹도록 여러분의 정체성이 여호와의 군대임을 들으실 것입니다.
그 얘기가 반복될지라도 우리의 구원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나의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즐거운 마음으로 순복할 때까지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출애굽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기 도 |
출애굽을 통해 반복하여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순복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7: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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