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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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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6. 24. 00:00

<출애굽기 4:27~31> 복음을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음의 상태

 

 성경말씀 : 출애굽기 4:27~31

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28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말씀묵상

모세는 드디어 애굽으로 귀환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면서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처음에 모세를 배척했던 그들이 이제 모세를 받아들인 이유는 기나긴 고통의 삶 때문이었습니다. 그 고통이 애굽 자체에 대한 절망으로 바뀐 것입니다.

애굽에서의 절망을 느끼며 그들은 이제야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입니다.


이제는 출애굽을 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이 무르익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르 익을 때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만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직까지 애굽에 희망을 걸고 있었다면 모세가 아무리 외쳐도 그들은 모세를 받아 들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이 원리를 늘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면 모든 사람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준비되고 무르익은 자만 받아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복음을 제대로 받아 들이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애굽에서의 삶에 절망을 느낀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현실이 너무 좋고 이 땅에 걸어볼 희망이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은 전혀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혹 표면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그것은 좀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치장하기 위한 종교적 악세사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 주님께서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절대 희망이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사람만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전도하는 것은 그렇게 가난한 심령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전할때에 무르익은 것을 추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도할 때 너무 인위적으로 믿음을 강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열심히 전하기는 하되 무르익은 영혼을 만날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너무 인위적으로 믿음을 강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교회에 데리고 와도 마음의 준비가 안된 사람은 기독교라는 종교인으로 익숙해져 갈 뿐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영리 전도로 많은 사람이 결신하고 교회에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들이 교회에 정착하는 비율은 아주 낮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무르익지 않은 사람들을 교회에 앉혀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아직까지 세상에 대하여 절망하여 이 세상에 희망이 없다는 것을 절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사마리아로 지나실때에 그들이 배척하자 그곳을 억지로 들어가지시 않고 다른 곳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들어가셔서 전도해도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주님께서 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들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결국 사마리아는 나중에 빌립에 의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늘날 전도의 방법으로 기독교 문화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전도하기 위한 우리의 정성과 마음을 표현한다는 측면에서는 감사할 일이지만 그러한 방법으로 결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생기지 않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반발심이 강하던 사람에게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줄 뿐, 그래서 교회에는 나올 수 있지만 복음이 그 사람을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악한 세대에서 전도의 열매를 성급하게 보려니 생긴 현상들입니다.


무르익은 사람은 길가다가 예수 천당만 외쳐도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그렇게 전도해서 누가 믿겠냐고 말들을 하는데 그것은 세상이 그만큼 악하다는 것입니다.

무르익은 사람은 복음의 관한 내용 한 마디만 던져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달려옵니다.


우리가 열심히 복음을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 세대가 그 만큼 악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럴때 예수님과 같이 기다려야 합니다.

너무 인위적인 방법들을 동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빨리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시다가 때를 맞추어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받아 들인 것은 모세가 하나님 말씀을 잘 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여건을 무르익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아가는 우리가 곡 기억해야 할 내용입니다.

 

 기     도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있어 지나치게 인위적인 방법을 의존하지 말게 하시고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마음을 주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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