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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1. 25. 00:00

<출애굽기 29:19~28> 화평케 하는 제사장의 직무

 

 성경말씀 : 출애굽기 29:19~28

19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21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  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것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라 이는 위임식의 숫양이라 

23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24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25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26  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27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28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말씀묵상

19-28절은 제사장의 위임식 가운데 화목제에 관한 규례입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확인하는 화평한 관계를 표현하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난 이후 하나님이 주신 예물을 먹고 나누면서 평안과 기쁨을 확인하는 예배가 바로 화목제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이루어지는 샬롬입니다.

화목제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과의 화목을 강조하는 예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목제는 잔치의 성격을 지녔습니다.

예배하는 자가 하나님의 식탁, 즉 제단에서 하나님을 주빈으로, 예배드린 자를 객으로 삼아 먹고 나누는 기쁨의 잔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서로 나누고 확인하여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제사가 바로 화목제인 것입니다.

화목제가 속죄제와 번제 뒤에 오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누리는 화평과 기쁨의 잔치는 죄사함과 온전한 헌신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죄사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아를 죽이는 온전한 헌신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누리는 샬롬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이러한 화목제를 자신들이 먼저 드린 것은 자신이 먼저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려야만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화목케 하는 직책을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샬롬의 기쁨과 위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어찌 다른 사람에게 화평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먼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화목케 하는 직책을 수행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 일을 해야 할 제사장인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 (고린도후서 5:18)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신 것은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화목케 하는 그 일을 감당케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화평케 하는 일을 감당할 때 진정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임이 증거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삶이 진정 복된 삶이라는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복음을 전하여 세상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 없이 진정한 화평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영적 제사장이 된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과 세상을 화평케 하기 위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게 부탁하신 그 일은 천사도 흠모하는 존귀한 사명입니다.

 

 기     도 

하나님과 세상을  화평케하는 그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9: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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