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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1. 23. 00:00

<출애굽기 29:10~14> 자신을 위한 제사장의 속죄제

 

 성경말씀 : 출애굽기 29:10~14

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의 내용은 제사를 지내야 할 제사장들이 먼저 속죄제를 지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죄가 있고서는 백성들의 속죄를 위한 일을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제사함으로 하나님과 백성들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직분을 가졌던 제사장들은 그 사역을 수행하기 앞서 자신들이 먼저 하나님가 올바를 관계를 가져야 했더 것입니다.

자신이 먼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하나님과 백성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직분을 감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말씀은 오늘날도 교회에서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다른 사람을 권면하고 책망하며 가르치기 전에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신도 가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할 때 그 말이 얼마나 권위가 없어지겠습니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이 노블리스 노블리제가 아닙니까?

지도자가 먼저 귀감이 되고 모범이 될 때 많은 백성들은 지도자를 따르고 그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먼저 모범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야고보 사도는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고 합니다.

이것은 선생된 자가 먼저 모범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에서 지도자 위치에 있다는 것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김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섬김을 통하여 세워지는 귄위야말로 공동체를 건강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진정한 힘이 됩니다.

섬긴다는 것은 자신이 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이 손해를 보고 희생하지 않으면서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특별히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모범이 되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고린도전서 9:27)


우리가 열심히 주를 위해 사역을 하고 나서 허탈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까?

그것은 사역은 열심히 했지만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늘 비추며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역하는 사람에게 가장 선행되어야 할 일은 사역 그 자체보다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먼저 살피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 탈진이 오며 그 사역이 오히려 자신에게는 손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     도 

누구엔가 말하기 전에 내 자신을 먼저 하나님 앞에서 살피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9: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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