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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1. 17. 00:00

<출애굽기 28:1~4>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할 제사장

 

 성경말씀 : 출애굽기 28:1~4

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4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말씀묵상

성막부분에 제사장 의복이 나오는 것은 성막과 제사장 직분의 실체가 하나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신자가 곧 성막이요 또한 제사장 직분을 지닌 자들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이 어두운 세상을 향해서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는 겁니다.

그 해답이 바로 오늘 본문의 내용인 제사장의 의복에 있습니다.

옷은 옷인데 거룩한 옷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거룩한 옷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혜로운 영으로 가득해야만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해서 입은 옷이 영화롭고 아름답다고 말씀을 합니다.

제사장의 의복은 거룩해야만 하는 겁니다.

거룩해야만 한다고 하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의 의복은 그 신분과 소속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의 신분과 소속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늘 넘어지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지금 이 세상을 발 딛고 살기 때문에 자칫 우리의 신분과 소속이 세상에 속해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아니 이미 상당수의 성도들이 착각하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룩함으로 살아야만 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말하자면 거룩의 옷을 유니폼으로 입어야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거룩한 유니폼을 하나님 나라의 소속이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라서 입은 옷임에도 불구하고 세속적인 멋과 가치로 온통 꾸며놓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11:44-45)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까 우리도 거룩해야만 하는데 우리의 거룩함을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길짐승”입니다.


기어 다니는 길짐승들 때문에 더럽히지 말라는 즉 거룩한 것을 깨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레위기 11장은 먹을 수 있는 짐승과 먹을 수 없는 짐승에 대한 말씀입니다.

구체적으로 이것은 먹고 저것은 먹지 말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바로 땅에 기어 다니는 길짐승들을 먹지 말라고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명령을 하신 겁니다.

그러니 이제는 기어 다니는 길짐승은 이유도 따지지 않고 먹지 말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형편과 처지와 조건과 상황이 그런 것들까지도 먹을 수밖에 없을 때가 있는 겁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는 것까지 먹어버립니다.

그러면 그 때 바로 거룩함이 깨지는 겁니다.

우리의 거룩은 단순히 인격적으로, 또 도덕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 아닙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우리의 순종이 있을 때만 유지되고 지켜지는 겁니다.

우리의 조건이나 형편이나 환경은 거룩에 있어서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인간적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하라니까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시니까 하지 않는 겁니다.

그것이 거룩입니다.

 

 기     도 

제사장으로서 거룩한 옷을 입고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8: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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