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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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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1. 4. 00:00

<출애굽기 26:15~17 (1)> 덮개 후에 계시된 널판의 식양

 

 성경말씀 : 출애굽기 26:15~17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을 보면 성막의 덮개를 떠 받칠 48개의 널판이 은받침 위에 촉으로 고정되어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널판이 덮개 뒤에 언급됩니다.

바닥서부터 시작하여 지붕 위쪽으로 진전되는 인간의 건축법과는 정 반대의 순서로 성막건축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방식이 세상의 방식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반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생각이나 업적, 노력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로부터 먼저 시작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찾아 오셨기에 우리에게 구원이 임한 것입니다.


성막을 씌우는 덮개는 그리스도의 속성과 사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널판은 하나님의 거처가 되기 위해 함께 건축되어 가고 있는 신자들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이 널판의 재료는 법궤의 재료와 같이 조각목에 금을 입힌 것입니다.

이렇게 널판의 재료가 법궤의 재료와 같은 것은 널판이 법궤의 연장이요 확장임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나아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확장이요 그분의 연장임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이 그 몸의 연장이요 확장이듯이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는 머리가 되신 주님의 확장과 연속이요 연장입니다.

그러므로 성막 안에 있는 모든 널판들은 법궤의 연장과 확장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도 일어나야 함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감에 있어서 하나님의 속성과 그분이 하신 일을 아는 것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계시하신 식양의 순서에서 넢판이 덮개 뒤에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덮개를 먼저 언급한 것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또한 주님의 속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알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추악한 죄인이란 사실이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독교 신앙 안에 들어온 이후에도 내가 죄인이란 사실이 실존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생각이 내 자신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바라 보아야만 자신이 어떤 존재란 것을 진정 알수가 있습니다.


이사야가 그랬습니다.

그의 소명 기사를 읽어보십시오.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본 후에 그는 자신의 입술을 보고 화로다 화로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그 영광의 빛을 통해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후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세워져 가는 일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얘기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을 묵상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큐티를 하는 목표도 궁극적으로는 적용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성경 본문을 보며 억지로 적용거리를 끄집어 내려 하지 마십시오.

그 본문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속성을 깨닫는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알아갈 때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정서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을 주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기     도 

주님을 알아가는 일에 열심을 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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