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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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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0. 29. 00:00

<출애굽기 25:23~30 (2)> 공동체성을 가진 하나님 나라

 

 성경말씀 : 출애굽기 25:23~30

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29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말씀묵상

레위기에 보면 떡상에 진설해 놓는 떡이 모두 12개였씁니다.

제사장들은 이 떡이 떨어지지 않도록 안식일마다 떡을 갈아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떡이 12개였습니까?

제사장은 떡상에 12개의 떡을 올렸습니다.

여기서 12개의 떡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12개의 떡은 턱을 만들어 테를 두름으로 흩어지거나 밖으로 흘러떨어지지 않게 하였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붙들려 있음과 이스라엘이 주 안에서 연합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습니다.

건드리는 자는 하나님이 심판을 행하셨습니다.

또한 누구도 그 연합을 깨뜨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은 그 연합을 깨뜨리는 범죄자들을 총회에서 내쫓음으로서 연합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이 12지파는 믿음 안에 있는 새 백성인 우리들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역시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인 우리를 지키시기에 우리는 영원히 안전하며(디모데후서 1:12, 벧전1:5), 또한 주님께서 능력을 공급해 주시므로 우리는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립보서4:13).

또한 연합을 해치는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하며, 교회를 성결케 함으로써 연합을 지키려는 노력을 모든 성도들이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베푸시는 잔치는 궁극적으로 공동체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 혼자 신앙생활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제사장의 역할이 중보자의 역할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 주는 자들입니다.


또한 진설병은 그리스도인이 취해야 할 영적 자양분을 가진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말씀은 생명을 주고 맛(삶의 기쁨, 축복)을 줍니다(시편 119:93, 103, 야고보서1:25).

떡을 매일 매일 교체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매일 매일 살아있는 말씀의 영향력 아래서 살아가야 함을 말씀해줍니다.

또한 떡을 먹을 때 서서 먹어야 하는데, 이는 출애굽시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자세로 언제든지 행할 마음의 자세로, 그리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서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로 들어야 함을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야고보서 2:12, 베드로전서 1:17).


그리고 진설병상은 채를 꿰어 운반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는 성도들이 어디로가든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말씀 동행이 곧 하나님과의 동행인 것입니다.

이 하나님과의 동행은 우리를 안전하게 하고 형통하게 합니다.

 

 기     도 

하나님 나라를 공동체 속에서 생각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5: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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