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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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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0. 22. 00:00

<출애굽기 25:1~9 (1)> 성막의 서언

 

 성경말씀 : 출애굽기 25:1~9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5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6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7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말씀묵상

이제 출애굽기 25장부터 40장까지는 출애굽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성막을 다루게 됩니다.

중간 32-35장까지가 금송아지로 인한 배역사건이 삽입되기는 하지만 그 사건조차도 사실은 성막과 관련된 의미를 지닌 것으로서 총 16장에 걸쳐 성막을 계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율법에 관한 것을 5장에 걸쳐 말씀하신 것에 비해 훨씬 많은 부분에 성막을 할애한 것은 그만큼 성막이 주는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도 궁극적으로는 성막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율법을 통하여 인간의 실상을 파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상같이 엄한 율법앞에 섰을 때 인간은 너무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 아무도 설  수 없다는 것을 율법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한대로 율법은 우리를 성막으로 오신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성막은 일차적으로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과 구원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바울은 나아가 예수를 믿은 우리가 성전이라고 말합니다.

즉 성막은 성도들의 신앙생활과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딱딱하고 건조해 보이는 성막부분을 공부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참다운 신앙생활이 무엇인가를 성막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성막은 회막이라고 불리우며 증거막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성막이 거룩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임을 강조할 때 붙여진 명칭이라면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대면하여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성막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맺어진 언약을 증거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증거막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성막은 사실 지금 시내산에 처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자신의 이름을 두시기 위하여 지으신 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영광을 나타내기를 기뻐하사 창조하신 후 그의 이름을 둘 곳을 찾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찾으신 곳을 성경에서 시대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창조 → 에덴동산 → 노아 방주 → 족장 제단 → 모세 성막 → 사사 성소 → 솔로몬 성전 → 예수님 성육신 → 성도 → 하늘성전


이렇게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찾으시는 곳 가운데는 사람이 전혀 개입할 수 없는 것이 있고, 사람의 희생과 헌신과 수고와 재주와 노력을 사용하시어 만들게 하셨던 것도 있습니다.

사람의 개입 전혀 없이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은 처음 에덴동산과 성육신사건, 그리고 백보좌 심판 후의 마지막 하늘성전입니다.

처음과 마지막의 성전을 오직 하나님의 손만으로 만드신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만으로 되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성전을 지어가는 일에 있어서 우리를 참여시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당신의 영광을 나누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노아의 방주와 모세의 성막은 인간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재물과 시간 그리고 수고를 들여야 했던 것입니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오직 단회로 종료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막과 성전은 모형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제 신약시대는 오직 성육신하여 오신 그분을 믿는 믿음으로 성전이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 그리스도인의 심령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지어 가십니다.

노아의 방주와 모세의 성막을 지을 때 그들의 수고와 노력을 들여 지었듯이 이제 우리의 심령에 성전을 지어가는 일에 있어 우리의 가진 가장 소중한 것들을 내 놓아야 할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성전을 지을 때 하나님이 말씀하신 식양대로 지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노아의 방주때에도 동일하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져가는 것은 분명 인간의 노력과 수고가 따라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철저하게 인간의 생각과 방법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방법대로만 지어가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 자신이 성전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자신이 이루어 놓은 자신의 성전이 주님의 손에 의해 벽돌하난 남김없이 무너질 날이 올 것입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우리가 왜 성막을 연구하고 공부합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주신 성막의 그 식양들이 오늘날 우리의 심령안에 지어갈 성전의 모델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막에 계시하신 그 식양을 보고 우리 마음과 생각대로 신앙생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전을 지어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막을 통하여 내 방식대로의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 방식대로의 신앙을 배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     도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내 방식대로 하지말고

주님이 보여주신 식양대로 신앙생활을 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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