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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0. 14. 00:00

<출애굽기 24:14~17> 세 절기를 통한 구원의 의미 새기기

 

 성경말씀 : 출애굽기 23:14~17

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말씀묵상

사람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광야에서의 고생하던 시절을 가나안의 풍요가운데서 그들이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한 인간의 본성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절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간직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이 절기입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세 절기가 있습니다.


세 번의 절기는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로 모두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각 절기를 통하여 구원의 과정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을 가르칩니다.


첫째, 무교절을 통하여 우리는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기념하여 지키는 것이 무교절입니다.

특별히 무교절을 지킴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빈손으로 나온다는 것은 마음이 없이 형식적으로 하나님께 나오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내용이 없은 신앙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있어서 반드시 행위가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옴에 있어 그 열매가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그 열매란 것이 헌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서 나타나는 총제적인 믿음의 결과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아무 열매없이 빈손으로 나올 때가 많지 않습니까?

이렇게 열매없는 빈손 신앙이 될 때  신앙이 화석화 되고 매너지즘에 빠지게 됩니다.

무교절을 통하여 우리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삶에서 열매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맥추절은 보리를 수확하는 시기로서 무교절로부터 49일 지난 후에 지켰기에 칠칠절이라고 하며 50일째 되는 날이기에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이 절기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이요.

그들이 율법 받은 것을 생각하며 자신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백성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가나안의 이방풍습으로부터 자신들을 거룩하게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는 것입니다.


예수님 승천 후 성령강림하심으로 교회가 시작된 날이 바로 오순절, 즉 맥추절입니다.

율법을 받은 것이나 성령 강림하신 것은 우리가 받은 구원을 다시 한번 인치는 사건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신앙생활에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겁에 질려 있던 사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함으로 신약교회가 태동하게 된 것입니다.

맥추절을 지킨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 세대를 본받지 아니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장절은 가을추수가 끝난 후에 모든 곡식과 과일들을 창고에 들인 후 감사드리는 축제입니다.

이 절기에 이스라엘 남자들은 광야에 나가 초막을 지어 놓고 생활했기에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

초막 안에서 쓴 나물과 쓴 떡을 먹으며 아버지가 그 자녀에게 광야에서 고난을 받았던 조상들의 얘기를 해 줍니다.

지금 자신들이 가나안에서 누리고 있는 풍요가 광야에서의 고난 뒤에 온 것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즉 수장절의 의미는 모든 고난과 수고가 끝난 뒤에 주시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약적으로 말한다면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늘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광야같은 이 세상에서 초막을 짓고 살아가는 나그네와 같은 인생임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비록 그 삶이 쓴 나물과 쓴 떡과 같이 고난의 여정일지라도 얼마 후면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천국창고에 거두어 들인 후 베푸실 기쁨의 잔치를 생각하고 소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기     도 

주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의미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날마다 기억하며 살아가에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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