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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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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0. 4. 00:00

<출애굽기 22:7~15> 지극히 작은 일에의 충성

 

 성경말씀 : 출애굽기 22:7~15

  7  사람이 돈이나 물품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그 이웃 집에서 도둑을 맞았는데

      그 도둑이 잡히면 갑절을 배상할 것이요 

  8  도둑이 잡히지 아니하면 그 집 주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이웃의 물품에 손 댄 여부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9  어떤 잃은 물건 즉 소나 나귀나 양이나 의복이나 또는 다른 잃은 물건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이것이 그것이라 하면 양편이 재판장 앞에 나아갈 것이요

      재판장이 죄 있다고 하는 자가 그 상대편에게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10  사람이 나귀나 소나 양이나 다른 짐승을 이웃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가

      죽거나 상하거나 끌려가도 본 사람이 없으면 

11  두 사람 사이에 맡은 자가 이웃의 것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다고 여호와께 맹세할 것이요

      그 임자는 그대로 믿을 것이며 그 사람은 배상하지 아니하려니와 

12  만일 자기에게서 도둑 맞았으면 그 임자에게 배상할 것이며 

13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언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14  만일 이웃에게 빌려온 것이 그 임자가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려니와 

15  그 임자가 그것과 함께 있었으면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만일 세 낸 것이면 세로 족하니라 

 

 말씀묵상

고대 사회에서는 양이나 소와같은 자신의 재산을 타인에게 위탁하여 관리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재산을 맡아서 관리하게 되는 사람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관리하고 있던 가축이나 재산을 도둑맞는 일이 종종 일어났습니다.

이때에 그것을 관리하던 사람은 도둑 누명을 쓰기가 쉬웠습니다.

그렇게 되면 율법에 따라 많은 배상액을 물어야 했기에 가난한 자들에게는 큰 피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또한 도둑의 누명을 쓰지 않았다 하더라도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배상을 지려면 크나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관리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은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 그 책임을 관리인에게 묻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맡겨 관리를 하다가도 잃어버리면 관리인이 훔치지 않은 것만 증명되면 그 책임은 원 소유주에게 지웠습니다.

이것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이해가 충돌될때에 관리인의 악의만 없다면 할 수 있는 한 가진 자의 편에서 그  손해를 감수하게 하는 것이 율법의 정신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사람이 소유에 대한 욕심을 지나치게 갖지 말 것을 또한 가르칩니다.

타인에게 자신의 재산을 위탁했다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관리할 수 없을 정도로 소유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타인에게 관리시킬 정도로 재산이 많아졌다면 타인에게 맡기는 그 재산은 없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리자가 그것을 도둑맞아도 관리자의 고의가 아닌 이상 그 책임을 소유주에게 묻겠다는 것입니다.

소유주에게 있어 잃어버린 재산은 굳이 없어도 되는 재산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손해보고 잃어버리는 것들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굳이 당신에게 없어도 되는 것들입니다.

잃어버린 그것 때문에 속상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은 철저히 내가 책임을 져야 함을 말합니다.

자신이 책임질 일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맡은 자는 적어도 자신이 그 맡은 것을 도둑질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7절에서 보듯이 관리인은 재판장 앞에 가서 자기가 그 물건에 손대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특히 들판에서 이루어지는 목축의 경우엔 증인이 없습니다. 그때 도둑과 싸우다가 입은 상처가 증거가 됩니다.

그리고 맹수에게 잡혀 찢겨진 조그만 양의 가죽이라도 찾기 위해 나서라는 것입니다.

13절입니다.

“만일 찢겼으면 그것을 가져다가 증언할 것이요 그 찢긴 것에 대하여 배상하지 아니할지니라”

찢겨진 그 가죽이 비록 조그만한 것이지만 그것을 찾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있을 때 자신의 실수가 면책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 아무리 적게 보여도 최선을 다해 충성을 하라는 것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처럼 한 달란트 맡은 자가 그것이 적다고하여 땅에 묻어두면 그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 중에 작다고 생각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찢겨져서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지극히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생명을 걸고 찾아올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기     도 

나의 삶에서 잃어버리는 것 때문에 상심하게 마시고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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