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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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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9. 22. 00:00

<출애굽기 20:18~21> 이스라엘 앞에 나타나신 영광의 하나님

 

 

 성경말씀 : 출애굽기 20:18~21

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말씀묵상

우리는 하나님이 안계시면 일어날 수 없는 많은 일을 겪고서도 하나님을 체험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하나님을 체험한 민족입니다.

애굽에서의 열 가지 재앙에서부터 시작하여 시내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하나님을 체험케 하는 기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마음엔 하나님을 체험했다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만을 보았을 뿐이지 직접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애굽에 살아오면서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신 이미지에 익숙해져 있엇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보았지만 하나님 자체를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방식인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그 모습이 18-19절의 내용입니다.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우레와 나팔소리는 청각적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보았다고 표현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현현에 압도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압도당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젠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음성이 크고 위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고 있었던 신들은 모두 말못하는 벙어리들이었습니다.

그것들은 두려울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음성이 얼마나 큰지 즉사하고 말것 같은 위용이 있는 음성이었습니다.

감히 그 하나님과 함께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충분히 나타내 보이시지 않은 것에 대하여 불평합니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대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자신을 낮추셔서 천둥과 번개로 찾아오신다고 해도 우리는 모든 정신을 다 잃거나 미치고 말 정도로 그분의 뜻은 분명하고 구분의 말씀은 힘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때 모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셔야 자기들이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둥과 번개로 찾아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앞으로 계속 이런 모습으로 오시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통하여 말씀하실때 그 말씀이 진정 하나님의 살아잇는 말씀으로 생각하고 거기에 복종하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설교자를 통해 또는 문자로 남겨진 성경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합니까?

시내산에서 우뢰와 번개로 말씀하시던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한다면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선 앞으로 오고가는 세대에 수 많은 사자들을 보내서 말씀하실 때 그 말씀이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하시는 말씀으로 듣도록 하기 위하여 번개와 천둥가운데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특히 모세의 불분명하게 들리는 설교가 그들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게 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이 무서운 하나님의 음성에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시험을 통해 우리는 지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알게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너희를 시험한다는 것은 이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한계를 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교만한 마음을 낮추시고 그들로 하여금 마땅히 하나님께 돌릴 그 영광과 경배를 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번개가 치고 우뢰가 들릴때 그들은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기고만장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큰 영광에 마음이 낮아져서 하나님 말씀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일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여러 일들을 통해 우리의 한계를 알게 하시며 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진단에 혹이 있다고만 나와도 절망에 빠질 인생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지 않습니다.

큰 번개만 쳐도 두려워 할 사람들이 겁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방식으로 한번 현현하셔야 이 백성들이 정신 차릴 사람들이란 것을요.

기고만장하던 백성들이 사색이 되어 자기에게 와서 사정사정 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위로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나와 같은 줄 알고 내 뜻과 생각대로 계획하고 살아가다가 내 뜻에 맞지 않는 일들이 터지기 시작할 때 당황해 하지 않습니까? 

이런 하나님이 아닌데...

이런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입니까?

내가 시키는대로 하는 내가 그린 형상안에 갇혀있는 하나님이 아닙니까?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마땅히 영광과 위엄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셔서 나의 한계를 깨닫고 그 위엄의 존전에 무릎꿇게 하실 때 두려워하지 말고 더 깊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를 낮추실 때 솔직히 그것을 인정하고 그 위엄의 존전에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기     도 

성경을 대하면서 천둥과 번개가운데 나타나신 권능의 하나님을 보게 하시사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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