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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9. 3. 00:00<출애굽기 17:1~7> 희생제물이 된 반석
성경말씀 : 출애굽기 17:1~7 |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 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말씀묵상 |
하늘로서 내리는 만나를 먹으면서 광야를 행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시면 르비딤이라는 곳에 진을 칩니다.
이스라엘에 진을 치는 것을 자기들 마음대로 치는 것이 아니라 모세의 지시를 따라 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시는 역시 하나님의 지시를 따른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진을 쳣는데 하필이면 왜 물 없는 곳에 진을 칩니까?
그러자 백성들이 당장 물이 없다고 물을 달라고 합니다.
이미 마라에서 물로 인한 원망과 불평을 통하여 쓴물이 단물로 바뀌는 역사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모세와 다툽니다.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장로들을 데리고 가서 애굽의 하수를 치던 그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고 하십니다.
모세의 지팡이가 애굽의 나일강을 쳤을 때는 강물이 피가 되어서 먹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행을 보면 애굽인과 같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반역합니다.
그렇다면 그 지팡이가 저주와 심판의 지팡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지팡이가 저주가 아니라 생수가 터져 나오게 하는 지팡이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하심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바를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 언약을 이루심에 있어서 공의가 역시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그 언약을 이루시는 일에는 언제는 그 언약을 위한 희생의 제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애굽에서는 어린양이 희생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에서는 그 희생물이 바로 반석이 된 것입니다.
반석이 침을 당함으로써 물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 반석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고린도전서 10:3절을 봅니다.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심으로 생수를 마시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 자신을 통하여 생수를 마신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희생의 피가 영생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성령을 받을 것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명수를 마시는 것은 우리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생명수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민수기에서도 벌어집니다. (민20:1-13)
여기서도 물이 없어서 백성들이 원망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석을 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반석을 명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모세가 흥분을 하여서 하나님의 명하라는 말씀을 잊어버리고서 반석을 칩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까?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한 번 침을 받은 반석에서 명하면 나오게 되는데 또 치는 것은 반석의 한번 침의 효력과 능력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사건이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지 못한 것입니다.
자기들이 바위에 물을 내듯이 행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희생의 공로가 사라진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이 없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입니다.
십자가의 공로를 통해서 구원받았고 모든 것이 그곳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때때로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수고와 일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허드슨 테일러의 고백처럼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오로지 주께서 하시기만을 잠잠히 기다리는 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기 도 |
주님의 일하심만을 철저히 믿고 나를 내려 놓고 잠잠히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7: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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