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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9. 2. 00:00

<출애굽기 16:31~36>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만나의 은혜

 

 성경말씀 : 출애굽기 16:31~36

31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이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32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33  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34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35  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36  오멜은 십분의 일 에바이더라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만나 한 오멜을 항아리에 담아 하나님의 증거판에 앞에 보관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간수하는 목적을 대대 후손을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만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서 내리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세월이 흐른 뒤에 그들의 후손들에게 만나는 그들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그저 옛날 이야기에 지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만나는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이 농축되어 있는 물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나의 보관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생생하게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진정 전수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재산도, 명예도 학벌이 아닙니다.

자녀들이 당신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나게 살고 계십니까?

"엄마 아빠를 보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아!"

"엄마 아빠를 보면 정말 천국이 있어!"

비록 우리 집이 작고 돈은 없어도 정말 나는 엄마 아빠가 믿는 하나님으로 인해 행복하다는 고백이 나오게끔 자녀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고 있습니까?

나에게 베푸신 만나의 은혜를 우리 후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힘쓰고 계십니까?

어쩌면 우리 자신 스스로가 만나의 은혜를 뼈저리게 느끼지 못히기에 자녀들에게도 그것을 전할 수 없을런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가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무엇입니까?

좋은 학벌이 없으면 우리 사회에서 사람 대접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닙니까?

양보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면 바보가 된다는 사실 아닙니까?

그래서 자녀들에게 하는 말이 "공부해라! 남에게 지지 마라!" 이런 것들은 아닙니까?


어쩌면 하나님은 후손들을 들먹이며 실제로는 당사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훗날 이 만나를 넣어둔 증거궤가 이스라엘 역사가운데서 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후손들에게 대대로 교훈을 주시고자 하셨다면 그것이 사라지지 않게 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만나는 감추어진 만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것을 찾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물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시록 2:17절을 보면 이기는 자에게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내용은 버가모 교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버가모 교회는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르기에 책망을 받은 교회입니다.

발람의 교훈이란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신앙을 통해 자신의 유익을 구하려는 태도를 말합니다.

니골라당의 교훈은 영지주의적인 신앙을 말합니다.

즉 이원론적인 사고에 입각하여 예수를 믿어 영이 구원받고 선하게 되었기에 육체는 아무렇게나 살아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니골라의 교훈을 받은 자들은 믿음만을 강조하고 구원 뒤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발람이나 니골라의 공통점은 모두가 이 땅에서의 눈에 보이는 번영과 즐기는쪽으로만  구원과 신앙을 연결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자의 거룩한 삶이란 것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르지 않고 그 교훈을 거스려 이기는 자에게 숨겨진 만나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기는 자에게 광야에서 만나로 인도하셨던 그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은혜를 경험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에 나가고 신앙생활을 해도 발람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른다면 광야에서 누렸던 그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크신 기적의 은혜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신앙이 너무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또는  믿었으면 이미 구원 받은 것인데, 무엇을 또?

그냥 적당히 살아도 되지 않나 하면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을 위한 전쟁과는 동떨어져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그 만나의 은혜가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기     도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감추어진 만나의 은혜를 경험케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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