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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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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8. 30. 00:00

<출애굽기 16:13~18> 똑 같이 받았습니다.

 

 성경말씀 : 출애굽기 16:13~18

13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14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18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말씀묵상

이스라엘 백성이 들에 나가 만나를 거두는데 거둘 때는 많기도 하고 적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되어보니 많게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둔 것이 되었습니다.

거두어들인 양에 상관없이 집에 들어갔을 땐 먹을 만큼의 양식이 남아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신비한 방법을 동원한 것 같습니다.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하나님은 공평하게 주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 대해서 선뜻 동의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공평하게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눈에 보이는 현상과 상관없이 동일하게 받았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남에게 주시지 않은 것이 내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사실이 눈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뇌성마비 찬송시인 송명희자매의 "나"라는 찬송시 가사를 보십시오.

이 시는 일찍 곡이 붙여져서 복음성가로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에 쉽게 기억할 것입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갖고 있지 않은 것 가졌으니

나 남이 보지 못한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으며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이 찬송시는 송명희 자매가 스무 살 전후해서 쓴 것인데 자기는 온 몸이 마비되어 지하 셋방에서 지내면서도 "하나님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셨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다"라고 노래합니다.

이 찬송시는 열한 줄로 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앞의 석 줄만 남들은 갖고 있으나 자기에게는 없는 것을 말하고 있고 나머지 여덟 줄은 하나님이 다른 사람에게는 주지 않고 자기에게만 준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뇌성마비 환자가 자기에게 안 준 것 셋이고, 자기에게만 준 것이 여덟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비율이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많이 가진 것 같은 사람도 남는 것 없고 적게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사람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같게 주셨습니다.

그 사실이 육의 눈으로 보이지만 않을 뿐입니다.

우리도 송명희 자매처럼 그것을 볼 수 있는 영안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동일하게 주셨다는 것은 많이 받았어도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용할 양식을 채우면 그 나머지는 쌓아두라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라는 것입니다. 

신자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갖고 있다고 해서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잠간 맡고 있는 관리인이요 청지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것이라고 자신만을 위해 내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했던 사도행전의 교회 모습을 보십시오.

거기에 부유한 사람도 있었고 가난한 사람도 있었지만 부자라고 남게 사는 자도 없었고 가난하다고 부족하게 살아가는 자도 없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비단 그것은 재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들은 부족한 자에게 나누어 주라고 주신 것들입니다.

그래서 많게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는 만나의 거둠 원리가 우리의 삶에서 실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     도 

남에게 없는 것을 내가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영안을 주시며

많게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는 만나의 거둠 원리가

우리의 삶에서 실현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6: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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